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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랜드, 오미크론 52%…2주도 안 돼 '우세종'으로

등록 2021.12.20 17:0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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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확진 5124명 중 52% 차지

오늘부터 규제 강화…식당 등 오후 8시까지

[더블린=AP/뉴시스] 지난 3월17일(현지시간)자 사진에서 한 남성이 아일랜드 수도 더블린의 문 닫힌 술집 앞을 지나고 있다. 아일랜드 보건당국은 19일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가 2주도 채 안 돼 '우세종'이 됐다고 밝혔다. 2021.12.20.

[더블린=AP/뉴시스] 지난 3월17일(현지시간)자 사진에서 한 남성이 아일랜드 수도 더블린의 문 닫힌 술집 앞을 지나고 있다. 아일랜드 보건당국은 19일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가 2주도 채 안 돼 '우세종'이 됐다고 밝혔다. 2021.12.20.

[서울=뉴시스] 신정원 기자 = 아일랜드에서 오미크론 변이가 코로나19 신규 감염자의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고 19일(현지시간) 밝혔다.

BBC 등에 따르면 아일랜드 보건당국은 이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124명으로, 이 중 52%가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아일랜드의 최고 의료 책임자인 토니 홀로한 박사는 "오미크론 변이는 현재 아일랜드에서 우세종(지배종)이 됐다"며 "우세종이 되는 데까지 2주가 채 걸리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성명에서 "우리는 기본적인 (방역) 조치 사용하고, 증상이 나타날 경우 즉각적으로 대응해 확산을 늦춰왔다"면서 "불필요한 죽음과 취약층에 대한 위험을 막고 보건 시스템을 보호하기 위해 지금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일랜드 정부는 지난주 오미크론 변이가 '중대한 위협'이 되고 있다면서 방역 규제 조치를 강화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20일부터 식당과 술집, 영화관, 극장은 오후 8시에 문을 닫아야 한다.

세계보건기구(WHO)는 현재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가 1.5일~3일마다 두 배씩 증가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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