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대구시와 교통·관광분야 특별지자체 설립"
경북도, 내년 역점 시책으로 선정
행정통합 전단계로 상반기 조례 확정, 하반기 운영
경북도, 이 외에도 10가지 시책 집중 추진
[안동=뉴시스] 이철우 경북지사가 27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내년 도정 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경북도 제공) 2021.12.27 *재판매 및 DB 금지
다음은 역점시책 10가지와 'α'를 요약한 것이다.
더 큰 대구 경북을 위한 초광역협력 프로젝트
이를 위해 내년 1분기에 시도지사와 시도의장의 특별지방자치단체 설립 협약을 하고 전담부서인 '광역행정기획단'을 설치하는 등 상반기에 관련 조례와 규약을 확정해 행정안전부의 승인을 거치고 하반기에는 '대구경북특별지방자치단체'가 설립·운영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또 2040년 대구 경북을 인구 550만명, 실질 GRDP 300조원, 벤처기업 5000개, 외국인 관광객 800만명의 글로벌 경제권으로 만들고자 대구시와 로봇, 미래차, 바이오 분야에서 초광역협력 프로젝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경북형 안심복지 환경 조성
이를 위해 신생아에게 200만원의 출산 축하 소비쿠폰을 지원하는 '첫만남 이용권' 사업을 시행하고 특히 만3개월 이상 만12세 이하 아동 가정에 대해서는 소득에 상관없이 서비스 이용 본인부담금 전액을 지원하는 '아이돌봄 본인부담금 제로화'를 시행해 '경북형 완전보육'을 이룬다는 방침이다.
'경북형 행복경로당'도 시군당 1개씩 선정해 어르신들이 식사를 거르지 않도록 지원하고 맞춤형 경로당 모형으로 개발해 어르신들의 즐거운 노후생활을 보장한다는 방침이다.
안동대를 중심으로 공공의대 및 종합병원 설립도 추진하기로 했다.
민생살리기 행복경제 프로젝트
소상공인 육성자금 지원업체 2차보전 등 금융지원도 강화한다.
기술중심 농어촌 대전환 프로젝트
또 농업기술원을 중심으로 대학과 함께 '농업테크노파크 프로젝트'를 추진하고자 3분야 6과제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대학주도 혁신성장 생태계 구축
포항과 구미의 강소연구개발특구를 중심으로 한 산학연 협력 생태계 조성도 중점적으로 추진해 R&D→사업화→재투자의 협력체계 구축을 완성하기로 했다.
글로벌 문화관광 거점 도약
신공항 시대 글로벌 마이스(MICE) 산업 선도지역으로 도약하고자 2025년 APEC 정상회의 유치도 아낌없이 지원할 계획이다.
또 한글콘텐츠 산업을 집중 육성하고 전통주 산업도 아낌없이 지원하기로 했다.
'천년건축위원회'도 신설해 도청신도시 공공건축물을 천년이 가도록 디자인함으로써 건축자산으로 만드는 '건축 대전환'에 나선다.
동해안 탄소중립 글로벌 허브
특히 탈원전정책에 대한 재검토를 지속적으로 정부에 요청하고 환동해권을 원자력, 수소, 풍력의 3대 미래 에너지 경제권으로 육성해 나갈 방침이다.
제조업 신르네상스 프로젝트
이를 위해 포항권에는 경북 산단 대개조 사업을, 북부권에는 농공단지 대개조 사업을 추진한다.
또 반도체, 배터리, 소재부품을 경북 빅3 산업으로 선정해 지역 주력산업으로 육성하기로 했다.
혁신형 신산업 거점 구축
또 북부권엔 '글로벌 백신 클러스터', 동해안권엔 '인공장기·신약개발 클러스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국내 최초로 포스텍에 '연구중심 의대'도 설립해 경북바이오산업의 대전환을 이루겠다는 목표다.
경북 4차산업혁명 대전환 프로젝트
한글AI센터 등 한글콘텐츠 산업을 메타버스와 접목해 경북만의 콘텐츠 생태계도 만들 예정이다.
4차산업혁명에 중소기업이 소외되지 않도록 경북형 산업인공지능 클러스터도 조성하기로 했다.
투포트 시대 공항·항만 경제권 본격화
영일만항은 국제 크루즈 및 마리나 기능을 추가해 국제항만으로 도약시키고 후포항, 강구항, 구룡포, 감포, 울릉까지 이어지는 '환동해 항만 네트워크'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철우 도지사는 "내년을 경북 대전환의 원년으로 삼고 핵심 시책들이 경북을 변화시킬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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