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동네 병·의원 비대면진료 개선 지속 협의"
오늘까지 동네 병·의원 참여 기관 모집
[성남=뉴시스] 김종택기자 = 지난 7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의료원 재택치료상황실에서 의료진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2.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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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구무서 김남희 기자 = 정부는 동네 병·의원에서 코로나19 비대면 진료를 실시하는 시스템의 개선 방안을 지속적으로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손영래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8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기자 설명회에서 "국민의 이용이 편리하도록 의협(대한의사협회)과 지속적으로 협의할 예정"이라며 "오늘(8일) 지자체별 의협 간담회가 또 있다"라고 말했다.
정부는 전날 재택치료자를 집중관리군과 일반관리군으로 구분하고, 일반관리군은 건강 모니터링을 하지 않는 대신 건강 상태에 이슈가 발생하면 동네 병·의원을 통해 비대면 진료를 받도록 했다.
손 사회전략반장은 "어제(7일) 발표 후 의협과 세부 방침을 논의했다"라며 "일부 지역의사회에서는 스스로 비대면 진료가 가능한 곳을 홈페이지에 올린다는 방안도 나왔다. 평소 다니던 병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의료지원 가이드라인을 배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관리의료기관은 561개다.
정부는 관리의료기관에서 코로나19 진료와 먹는 약 처방, 재택치료 관리까지 동시에 실시할 방침이지만, 재택치료 관리까지 담당하겠다는 의료기관 수는 상대적으로 적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손 반장은 "(재택치료자)모니터링이 쉽게 수용되지 않는다. 검사까지만 하겠다는 의료기관이 상대적으로 많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이날까지 코로나19 관리의료기관에 참여할 동네 병·의원 2차 모집을 실시한다. 정부는 이번 모집에 참여한 의료기관 수를 향후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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