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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속항원검사 210만건 중 코로나 확진 2.8만여건…가짜양성 29.5%

등록 2022.02.11 11:31:42수정 2022.02.11 16: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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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T 양성 4만1016건…70.5%인 2만8905건만 실제 양성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지난 10일 오후 제주시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신속항원검사를 받고 있다.2022.02.10. woo1223@newsis.com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지난 10일 오후 제주시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신속항원검사를 받고 있다.2022.02.1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새로 바뀐 코로나 검사체계를 통해 신속항원검사(RAT) 210만여건을 실시한 결과 유전자증폭(PCR) 검사와 연계해 2만8905건이 코로나19 양성으로 판정됐다.

11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지난달 29일부터 전국 보건소 선별진료소 258개소와 임시선별검사소 218개소에서 실시한 RAT는 이달 8일까지 210만6997건이다.

RAT 실시 사유를 보면 방역패스 음성 확인을 위해 126만3137건이 실시됐으며 의심 증상 등 본인 희망으로 66만5463건이 실시됐다.

총 210만6997건의 RAT 검사 중 양성은 4만1016건이었다.

정부는 RAT의 낮은 정확도를 감안해 양성으로 나오더라도 PCR 검사로 최종 확진 여부를 판가름하도록 했다. RAT 양성 4만1016건에 대해 PCR 검사를 실시한 결과 최종적으로 2만8905건이 코로나19 양성으로 나왔다.

RAT에서 양성이 나왔는데도 PCR 검사에서 음성으로 나온 '위양성(가짜양성)'은 29.5%다.

정부가 현장에서 지급한 RAT 키트는 17만8397개다.

중대본은 "신속한 업무처리를 위해 2월 중 음성확인서 자동발급 등을 위한 전산시스템을 도입하고, 3월부터는 질병관리청에서 자가검사키트를 일괄 구입·배포하던 방식에서 지방자치단체가 조달청을 통해 직접 구입·배포할 수 있게 개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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