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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초 확진 18만명·위중증 2500명 예상"…정부 "감당 가능"

등록 2022.02.18 12:46:27수정 2022.02.18 13:5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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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일 중대본 1통제관, 전문가 최근 예측 공개

호흡기전담클리닉 438곳·진료 지정 기관 4563곳

전화 처방가능 기관 5264곳·재택상담센터 198곳

[서울=뉴시스] 김명원 기자 = 지난 9일 호흡기 진료 지정 의료기관인 서울 종로구 예림이비인후과에서 시민들이 진료를 위해 대기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2.09.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김명원 기자 = 지난 9일 호흡기 진료 지정 의료기관인 서울 종로구 예림이비인후과에서 시민들이 진료를 위해 대기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2.0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정부가 다음 달 초 코로나19 확진자가 18만명, 위중증 환자는 최대 2500명까지 발생할 것이란 전문가 예측을 공개했다.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제1통제관은 18일 정례브리핑에서 "전문가들의 가장 최근 예측 같은 경우 2월23일 (확진자가)약 13만명 정도, 3월2일에는 18만명 정도 예측하고 있는 상태"라며 "3월2일쯤 되면 중환자 수 2500명까지 예측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제1통제관은 "위중증 환자의 경우 목표 병상이 있는데 이후 8011개 병상을 확보해 115%를 달성해 감당 가능하다"며 "의료 자원도 (코로나 병상)4만5000개 중 34%를 사용하고 있고, 감염병 중환자전담치료병상의 경우 2651개 중 29.4%를 사용하고 있어 (위중증)2500명 정도까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동네 병·의원 검사·치료 체계로 전환한 이후 생활치료센터 가동률이 낮아지는 등의 추이를 통해 바뀐 체계에 대한 긍정적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보고 있다. 생활치료센터 가동률은 일주일 전 40% 정도를 유지하다 현재 26.6% 수준으로 낮아졌다.

앞서 정부는 지난 3일부터 60대 이상, 확진자 가족 등 감염 고위험군부터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고 그 외에는 신속항원검사를 통해 양성 판정을 확인한 뒤 PCR검사를 하도록 검사 체계를 전환했으며, 동네 병의원에서도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재택치료를 관리할 수 있도록 체계를 개편한 바 있다.

이 제1통제관은 "환자는 늘고 있지만 절반 정도로 (가동률이)많이 줄어든 추세"라며 "모르는 이들과 함께 쓰는 생활치료센터보다 자택에서 재택치료를 받으면서 여러가지 전화상담 처방을 하는 것이 좋다고 판단한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지난 17일 오후 5시 기준 호흡기전담클리닉은 438개소, 호흡기 진료 지정 의료기관(동네 의원)은 4563개소가 있다.

이날 0시 기준 재택치료자 집중관리군 대상 건강관리(1일 2회)를 실시 중인 관리의료기관은 699개소다. 약 20만명 이상의 집중관리군을 관리할 수 있는 수준이란 게 정부 설명이다.

 전화상담·처방이 가능한 동네 의료기관은 호흡기전담클리닉을 포함해 전국 5264개소, 24시간 운영되는 재택치료 의료상담센터는 198개소가 운영되고 있다.

재택치료자 일반관리군은 자택에서 발열 등 증상이 있을 경우 동네 의료기관에서 전화 상담·처방을 받을 수 있다. 재택치료자 전화 상담·처방 의료기관 등 명단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및 일부 지자체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다.

한편 정부는 대면진료가 가능한 단기외래진료센터 명단을 지난 11일부터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및 일부 지자체 누리집에서 공개하고 있다. 현재 재택치료 중 필요한 경우 검사, 처치, 수술, 단기입원 등 대면진료가 가능한 의료기관은 86개소다.

재택치료 중 대면진료를 원하는 국민은 해당 의료기관의 명단을 확인하고 이용할 수 있으며 재택치료 생활안내, 격리해제일 등 행정적 문의의 경우 전국 236개소 규모의 재택치료 행정안내센터로 하면 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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