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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인 1만명 프랑스 입국…피란민 1000만명 추산"

등록 2022.03.21 1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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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21일 기준 우크라 난민 만명"

EU·영국, 비자 없이 해외 체류 등 가능

유엔 추산 우크라 피란민 약 1000만명

[프셰미실=AP/뉴시스] 17일(현지시간) 폴란드 남동부 프셰미실 기차역에서 우크라이나 피란민들이 기차를 기다리고 있다. 폴란드에는 우크라이나 난민 195만 명이 유입된 것으로 알려졌다. 2022.03.18.

[프셰미실=AP/뉴시스] 17일(현지시간) 폴란드 남동부 프셰미실 기차역에서 우크라이나 피란민들이 기차를 기다리고 있다. 폴란드에는 우크라이나 난민 195만 명이 유입된 것으로 알려졌다. 2022.03.18.


[서울=뉴시스]최영서 기자 =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장기화하면서 21일(현지시간) 기준 우크라이나를 떠나 프랑스에 도착한 난민이 1만명 이상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날 CNN 보도에 따르면 제럴드 다르마냉 프랑스 내무장관은 자국 매체 RTL에 "러시아 침공 이후 1만명 이상의 우크라이나 난민이 프랑스로 건너왔다"며 "실제 숫자는 아마 이보다 더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르마냉 장관은 "앞으로 수만 명의 우크라이나인들이 며칠, 몇 주 안에 이 나라에 도착할 것이 확실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우크라이나 국민은 비자 없이 프랑스에 입국할 수 있다"고도 덧붙였다.

앞서 유럽연합(EU) 회원국은 우크라이나 난민들이 3년 동안 체류하고 직업을 가질 수 있도록 해 이들은 연고 없이 해외에 정착할 수 있다.

이와 달리 EU에서 탈퇴한 영국은 우크라이나 난에게 입국 비자를 받고 일정한 연고가 있어야 한다는 제한을 걸었으나, 타국의 비난이 거세지자 입국 요건을 완화했다. 최근에는 우크라이나 여권만 있으면 누구나 영국에 들어올 수 있다고 방침을 바꿨다. 

전날 유엔난민기구(UNHCR)는 우크라이나인 약 1000만명이 피란길에 오른 것으로 파악했다. UNHCR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국민 중 자국 내 다른 곳으로 피신하거나, 해외 난민이 된 이들이 인구의 약 4분의 1에 달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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