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댓차이나] 홍콩 증시, 중국 정책기대에 상승 마감...H주 0.97%↑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홍콩 증시는 14일 중국이 예금준비율 인하 등 금융완화와 경기부양책을 시행한다는 기대감에 투자심리를 유지하면서 상승 마감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143.71 포인트, 0.67% 올라간 2만1518.08로 거래를 끝냈다. 3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70.76 포인트, 0.97% 오른 7385.58로 폐장했다.

중국 국무원은 전날 지준율을 내리는 등 정책수단을 적절히 시행해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실물경제 지원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전날 뉴욕 증시가 강세를 보인 것도 매수를 불렀다.

다만 부활절 연휴(15~18일)를 앞두고 거래를 자세하는 분위기가 퍼졌다.

게임주 왕이가 0.87%, 생활 사이트주 메이퇀 뎬핑 0.71%, 스마트폰주 샤오미 0.97%, 시가 총액 최대 중국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 HD 0.21%, 음향부품주 루이성 과기 2.28%, 광학부품주 순위광학 2.69% 올랐다.

훠궈주 하이디라오도 10.08%, 전기차주 비야디 4.72%, 자동차주 지리 HD 5.17%, 화룬맥주 5.35%, 스포츠 용품주 안타 4.26%, 리닝 5.70%, 식육가공주 완저우 국제 3.76%, 유리주 신이보리 2.49%, 태양광 패널주 신이광넝 2.06% 급등했다.

부동산주 비구이위안은 4.24%, 중국해외발전 3.43%, 항룽지산 2.79%, 선훙카이 지산 1.82%, 청쿵실업 1.76%, 헨더슨랜드 1.65%, 화룬치지 1.55%, 신세계발전 1.27%, 룽후집단 1.19%, 부동산 관리주 비구이위안 복무 6.47%, 마카오 카지노주 진사중국 4.85%, 중국 의약품주 야오밍 생물 3.58%, 중국생물 제약 2.68%, 스야오 집단 2.65% 뛰었다.

반면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주 알리바바는 3.05%, 징둥닷컴 0.62%, 중은홍콩 0.84%, 영국 대형은행 HSBC 0.10%, 항셍은행 0.40%, 중국은행 0.32% 떨어졌다.

청쿵기건도 0.37%, 신아오 에너지 0.37%, 중국 통신주 중국이동 0.27%가 내렸다.

거래액은 메인보드가 989억940만 홍콩달러(약 15조4793억원), H주는 367억3200만 홍콩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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