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입양의 날...YTN, 해외 입양 다큐 영화 특별 편성
[서울=뉴시스] 다큐멘터리 영화 '포겟 미 낫-엄마에게 쓰는 편지' 포스터 (사진=YTN 제공) 2022.05.0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수지 기자 = YTN 해외 송출 채널 YTN world와 재외동포 전문 온라인 채널 YTN korean이 11일 입양의 날을 맞아 해외 입양을 주제로 한 독립영화를 특별 편성했다.
YTN은 "해외 입양인들에게는 모국에 대한 이해를, 내국민들에게는 해외 입양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YTN world·YTN korean에서는 해외 입양인 감독 선희 엥겔스토프의 자전적인 다큐멘터리 '포겟 미 낫-엄마에게 쓰는 편지'를 방송한다"고 3일 밝혔다. YTN world에서 10일 오전 9시, YTN korean에서 11일 오후 8시에 방송된다.
영화 방송을 공동기획한 김성곤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은 "차세대 입양동포가 제작한 영화를 통해 정체성에 대해 고민하는 해외 입양동포들과 내국민들이 공감대를 형성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기획 취지를 밝혔다.
선희 엥겔스토프 감독은 1982년 부산에서 태어나 4개월 만에 덴마크로 입양됐다. 생모를 찾고자 한국을 방문한 감독은 한 미혼모 시설에 머물며 미성년 미혼모 세 명을 만나게 된다. 영화는 임신, 출산, 입양으로 이어지는 미혼모들의 결정을 따라가면서 감독 자신을 입양 보낸 친모를 이해하려는 과정을 담았다. .
이 영화는 세계 3대 다큐멘터리 영화제인 제10회 코펜하겐 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에서 처음 공개돼 경쟁 부문에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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