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우기 대비 전국 1782개 건설현장 안전 점검
국토부·산하기관 1456명 점검인원 투입
점검에는 국토부와 11개 산하기관 1456명의 인원이 투입된다. 현장 특성, 진행 공종을 고려해 일부 특수공법 등이 적용된 고난이도 현장에 대해서는 외부 전문가와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며 지방자치단체 등과 협의를 거쳐 합동점검도 실시한다.
점검대상은 여름철에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 품질저하를 사전예방하기 위해 하천공사 현장과 토공사·콘크리트 골조공사가 진행 중인 현장을 우선 선정했다.
집중호우에 대비한 '수방대책, 배수계획, 수해 위험요소 조치 여부', '계측관리 적정 시행 여부'와 여름철 고온 양생에 따른 콘크리트 품질 저하를 중점 점검할 계획이다.
점검 후 적발된 위법사항에 대해서는 심의를 통해 관련 법령 '건설기술 진흥법'에 따라 영업정지, 부실 벌점부과 등 엄격하게 행정처분을 취할 계획이다.
점검 후 조치가 1회성에 그치지 않도록 필요시 시정 여부의 정기적 확인 및 재점검도 실시한다.
국토부 서정관 건설안전과장은 "기후환경변화로 최근 우기에 집중호우가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 우기대비 점검을 통해 토사 붕괴 등 안전사고 위험요인을 철저히 점검해 시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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