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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토 총장 "푸틴, 전승절 서방 관한 거짓말…우린 방어적 동맹"

등록 2022.05.09 19:18:58수정 2022.05.09 20:4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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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크바(러시아)=AP/뉴시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지난해 2019년 5월9일(현지시간) 수도 모스크바 붉은 광장에서 열린 열병식에 도착하고 있다. 2022.05.09.

[모스크바(러시아)=AP/뉴시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지난해 2019년 5월9일(현지시간) 수도 모스크바 붉은 광장에서 열린 열병식에 도착하고 있다. 2022.05.09.


[서울=뉴시스]이지예 기자 = 옌스 스톨텐베르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은 서방이 공격적 행동을 한다는 러시아의 주장을 일축하고 나토는 '방어적 동맹'이라고 강조했다.

스톨텐베르그 총장은 9일(현지시간) 독일 디벨트와의 인터뷰에서 5월 9일 러시아의 2차 세계대전 전승기념일에 대해 "서방에 대한 거짓을 퍼뜨리고 나토를 비판하는데 종종 이용했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5월 9일에도 푸틴(러시아 대통령)이 또 다시 나토와 서방 전체에 대한 거짓말을 퍼뜨릴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유럽과 북미의 집단 방위 체제인 나토가 '공격적'으로 행동한다는 러시아 주장을 비판했다.

스톨텐베르그 총장은 "지난 70년 넘는 동안 우리는 동맹에 대한 전쟁을 막아 왔다"면서 "나토는 전쟁을 방지하기 위한 2차 세계대전의 잔해 위해 세워졌다"고 말했다.

이어 "나토는 방어적 동맹으로 현 위기는 유럽과 북미가 평화를 지키고 자유와 민주주의라는 가치를 보존하기 위해 나토 안에서 함께 해야 함을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이날 전승절 열병식 연설에서 우크라이나 사태는 서방 책임이라고 주장했다. 러시아는 2월 24일부터 우크라이나 침공을 이어가고 있다.

러시아는 옛 소련권인 우크라이나가 나토 가입을 추진하며 자국 안보를 위협하고 친러시아 주민을 탄압했다며 '특별 군사작전'을 진행 중이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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