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투호 '캡틴' 손흥민, '살라 없는' 이집트전 선발 출격
오늘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서 이집트와 평가전
손흥민, 4경기 연속 선발…황의조와 투톱 나설 듯
[수원=뉴시스] 정병혁 기자 = 10일 오후 경기 수원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초청 축구 국가대표팀 평가전 대한민국과 파라과이 경기, 2대2로 비긴 대한민국 손흥민이 그라운드를 돌며 관중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2022.06.10. [email protected]
파울루 벤투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4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이집트와 평가전을 치른다.
6월 A매치 4연전의 마지막 경기이자, 2022 카타르월드컵 본선에서 만날 가나전을 대비한 모의고사다.
벤투호는 지난 2일 브라질(1-5 패), 6일 칠레(2-0 승), 10일 파라과이(2-2 무승부)와 세 차례 평가전에서 1승1무1패를 기록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32위인 이집트는 한국(29위)보다 순위가 낮다. 월드컵 본선에도 오르지 못했다.
역대 전적은 17번 만나 5승7무5패로 팽팽하다. 가장 최근 맞대결은 2005년 서울에서 열린 친선경기로, 한국이 0-1로 패했다.
한국의 이집트전 마지막 승리는 2001년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이집트 카이로에서 열린 LG컵 4개국 친선대회에서 2-1로 이긴 바 있다.
이집트를 상대로 벤투 감독은 4-4-2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초청 친선경기 대한민국과 브라질의 경기, 황의조가 첫 골을 터트린 뒤 이용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2022.06.02. [email protected]
지난 칠레, 파라과이전에서 연속 골 맛을 본 손흥민은 A매치 3경기 연속골에 도전한다.
황인범(서울)이 가벼운 부상으로 결장한 중앙 미드필더에는 백승호(전북)와 함께 고승범(김천)이 첫 선발로 나선다.
포백 수비는 김진수(전북), 권경원(감바오사카), 김영권, 김태환(이상 울산)이 맡는다. 측면 수비수 김태환은 이번 4연전에서 첫 출전이다.
골키퍼는 장갑은 파라과이전에서 휴식을 취한 김승규(가시와레이솔)가 낀다.
이집트는 손흥민과 2021~20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공동 득점왕에 오른 모하메드 살라(리버풀)가 빠진 가운데 국내파 선수들이 주축을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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