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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현진, 혁신위에 김민수 전 당협위원장 추천…최고위원 추천 끝나

등록 2022.06.15 14:4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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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 외곽서 헌신한 청년 일꾼…원외 인사 추천"

당 지도부 7명 추천 완료…이번주 출범 가능성

[서울=뉴시스] 배현진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혁신위원으로 추천한 김민수 전 분당을 당협위원장. (사진=배현진 의원 페이스북 캡처). 2022.06.1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배현진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혁신위원으로 추천한 김민수 전 분당을 당협위원장. (사진=배현진 의원 페이스북 캡처). 2022.06.1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정성원 권지원 기자 = 배현진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15일 혁신위원회 위원으로 김민수 전 경기 성남 분당을 당협위원장을 추천했다. 이로써 당 최고위원 몫으로 배정된 혁신위원 추천이 완료된 셈이다.

배 최고위원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참 어려웠던 자유한국당 시절부터 당 외곽에서 궂은일, 험한 일을 마다치 않고 헌신한 우리 당의 청년 일꾼 김민수 전 분당을 당협위원장을 혁신위에 추천한다"고 밝혔다.

배 최고위원은 "당초 초선의원 가운데 우선 고려해보자는 이준석 대표의 최고위 내 요청도 있었다"면서도 "사정이 여의찮아진 데다 이미 원내 많은 인사들을 추천해 주신 바 원외의 훌륭한 인물을 소개하게 됐다"고 추천 배경을 설명했다.

배 최고위원은 "상식적이고 건전한 당 문화를 위해 최재형 위원장과 열일 해주시면 좋겠다"고 응원했다.

배 최고위원은 앞서 정희용 의원을 혁신위원으로 추천했으나 정 의원이 이를 고사했다.

배 최고위원은 유럽연합(EU) 특사단을 다녀온 뒤 지난 13일 비공개로 진행된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혁신위가 '이 대표의 사조직'으로 오해받을 수 있다는 소신을 밝히기도 했다.

전날에는 "출범 전 여러 의제가 공개돼 인사를 추천하기 어려워졌다"며 "계속 제안하고 있고 고민 중인데 잘 안 하시려고 한다"고 말했다. 앞서 혁신위 출범을 둘러싸고 이 대표와 정진석 의원 간 설전이 오간 뒤로 혁신위 참여에 부담을 느끼는 이들이 많아졌음을 드러낸 것이다.

이로써 당 지도부와 최고위원 몫으로 배정된 혁신위원 추천이 모두 완료됨에 따라 이르면 이번 주 내에 본격 출범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용태 최고위원은 일찍이 전남 순천갑 당협위원장인 천하람 변호사를 추천했다.

권성동 원내대표와 성일종 정책위의장은 각각 한무경·김미애 의원을 추천한 것으로 알려졌다. 친윤(친윤석열)계인 한 의원은 여성 기업인 출신 비례대표 의원이다. 방직공장 노동자에서 변호사가 된 김 의원은 미혼모와 보호소년 등 사회적 약자에 많은 관심을 쏟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사회복지문화분과 상임자문위원을 역임했다.

조수진 최고위원은 언론계 외부 인사를 추천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미경 최고위원은 군 출신의 이건규 전 서귀포호텔(군인호텔) 사장을 추천했다. 정 최고위원은 전날 뉴시스와 통화에서 "앞으로 제주에서 바라보는 국민의힘은 어떻고 혁신은 무엇일지에 대한 목소리를 듣기 위해 추천했다"고 밝혔다.

윤영석 최고위원은 서정숙 의원을 추천했다. 윤 최고위원은 "혁신위원은 당을 잘 알아야 한다. 서 의원이 지방의원과 국회의원을 했고 당 활동을 오래 했다. 여성단체를 통해 여성 정치 활동도 오래 하셨다"며 "무엇보다 본인의 혁신 의지가 강하시다"고 밝혔다.

한편, 혁신위원장인 최재형 의원은 이날 자신의 SNS에 "당 시스템 개혁이 윤석열 정부에 힘을 실어주는 깃"이라며 "오직 국민만을 바라보며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당이 되고 국민들이 다시 정치를 신뢰할 수 있게 하기 위해 힘을 모아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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