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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극복' 이준석,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우승…통산 2승[KPGA]

등록 2022.06.19 16:01:32수정 2022.06.19 16: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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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프로 데뷔 13년만에 우승을 차지했던 이준석(34·호주)이 1년만에 다시 우승을 차지했다

이준석은 19일 강원도 춘천 남춘천CC(파72·7249야드)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0억원·우승상금 2억원) 4라운드에서 최종합계 21언더파 267타로 우승했다

이준석 (제공=KPGA) *재판매 및 DB 금지

이준석 (제공=KPGA) *재판매 및 DB 금지


[춘천=뉴시스]우은식 기자 = 지난해 프로 데뷔 13년만에 우승을 차지했던 이준석(34·호주)이 1년만에 다시 우승을 차지했다.

이준석은 19일 강원도 춘천 남춘천CC(파72·7249야드)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0억원·우승상금 2억원) 4라운드에서 최종합계 21언더파 267타로 우승했다.

이준석은 우승 후 방송 인터뷰에서 "지난해 1승이후 우승에 목말랐는데 1년만에 우승하게 돼 감격스럽다"며 "(지난 2020년) 갑상선 수술이후 체력적인 부분에 신경을 많이 쓰며 경기에 집중을 하려고 했는데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2009년 KPGA 코리안투어에 데뷔한 이준석은 지난해 코오롱 한국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할 때까지 13년간 우승이 없었다.

이준석은 지난해 2018년말 갑상선 암 판정을 받은 이준석은 2020년 11월 수술을 받은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갑상선 암을 이겨내고 2021년 대회에 나선 이준석은 그의 말대로 "죽기 살기로" 경기에 나서 6월 코오롱 한국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감격의 눈물을 터뜨렸다.

그런 이후 1년만에 이준석은 다시 우승을 챙기며 통산 2승째를 올리며 감동 스토리를 이어가게 됐다. 

통산 2승을 올린 이준석은 다음주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코오롱 한국오픈에서 타이틀 방어와 시즌 2연승에 도전한다.             

이준석에 이어 이규민(22)이 한 타 차이로 단독 2위를 차지했고, 단독 선두로 마지막 라운드에 나서며 생애 첫 우승을 노렸던 정태양(22)은 3위로 대회를 마쳤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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