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댓차이나] 대만 증시, 반발 매수로 9일 만에 2.35% 급반등 마감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대만 타이베이 증시는 21일 대만 5월 수출수주가 호조를 보이면서 투자 심리 개선으로 9거래일 만에 크게 반등 마감했다.
자취안(加權) 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361.06 포인트, 2.35% 급등한 1만5728.64로 폐장했다.
전날까지 8거래일 연속 하락, 8% 가까이 밀린데 대한 저가 반발 매수세도 유입해 지수 상승폭을 확대했다.
미국 주가지수 선물이 강세를 보인 것 역시 매수를 부추겼다.
장중 최저인 1만5427.33으로 시작한 지수는 최고치를 기록하며 거래를 끝냈다. 금융주를 제외한 지수는 1만3496.31로 291.17 포인트 뛰었다.
주요 8대 업종 모두 상승했다. 시멘트·요업주는 2.00%, 식품주 2.40%, 시장 비중이 절대적인 전자기기주 2.26%, 건설주 2.32%, 방직주 2.16%, 제지주 2.38%, 석유화학주 1.99%, 금융주 3.40% 치솟았다.
지수 구성 종목 중 920개가 올랐고 33개만 하락했으며 보합은 34개다.
시가총액의 30%를 차지하는 반도체 위탁생산주 TSMC(台積電)가 1.41%, 전자기기 위탁제조 훙하이 정밀 2.75%, 광학렌즈주 다리광전 2.47%, 반도체 설계개발주 롄파과기 3.33% 대폭 상승했다.
롄화전자도 2.60%, 신싱 7.62%, 난뎬 5.02%, 중화항공 7.87%, 자동차주 위룽 9.82% 뛰어올랐다.
대형은행주와 관광 관련주 역시 강세를 나타냈다. 웨이성(威盛), 롄위(連宇), 청옌(誠硏), 다장(大將), 훙다전자(宏達電)는 급등했다.
반면 양밍해운은 1.79% 떨어지는 약세를 면치 못했다. 전기·가스 주와 철강주 중국강철도 떨어졌다.
룽화(隴華), 싼양실업(三洋實業), 취안유(全友), 청촹(誠創), 궈차오터(國喬特)는 급락했다.
거래액은 2389억9800만 대만달러(약 10조3870억원)를 기록했다. 창룽항공, 위안다 대만(元大台灣) 50반(反)1, 중화항공, 창룽, 롄화전자의 거래가 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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