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전 군민 1인당 25만원 코로나 상생 군민지원금
추석전 지급 예정, 예산규모 125억원 상당
[고성(경남)=뉴시스] 신정철 기자= 경남 고성군이 1인당 25만 원 규모의 전 군민 코로나 상생 군민지원금을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사진은 고성군청 전경.(사진=뉴시스DB).2022.07.07. [email protected]
7월 1일 출범한 민선 8기 이상근 군수는 코로나19의 장기화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치솟은 고유가·고물가로 인해 막대한 피해를 받은 군민들의 생활 안정과 지역경제의 활성화가 시급하다고 판단했다.
이에 지난 5일자로 코로나 상생 군민지원금추진단(단장 박원철)을 구성하고 발빠른 준비에 들어갔다.
추진단은 6명의 복지, 전산 등 각 분야 직원이 참여해 사업 운영, 행정지원 등 군민지원금을 차질 없이 지급할 수 있도록 운영될 예정이다.
또한 의회와의 원활한 소통과 협치를 위해 제9대 고성군의회의 첫 의원 월례회에 군민지원금 지원 계획을 보고하고 예산지원을 요청했다.
고성군은 추석 전 지급을 목표로 구체적인 예산 규모와 지급방식 등에 대한 세부 논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전 군민 2만6261가구, 5만18명(5월 31일 기준)에게 1인당 25만 원을 지역화폐인 고성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노릴 계획이다.
이상근 군수는 “이번 군민지원금 지원을 통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계의 안정과 소비심리 회복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하고 전 군민을 대상으로 한 보편적 복지 실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향후 코로나 추이 등을 고려해 추가 지원금에 대한 지급 시기를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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