옐런 美 재무, 아베 피격 사망에 방일 중 요코하마 방문 취소
[워싱턴=AP/뉴시스]6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하원 금융위원회 청문회에 참석한 재닛 옐런 재무장관.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미국 재닛 옐런 재무장관은 아베 신조(安倍晋三) 전 일본 총리가 유세연설 중 피격 사망함에 따라 방일 기간 요코하마를 찾으려던 계획을 취소했다고 CNN 등이 10일 보도했다.
매체는 미국 재무부 당국자를 인용해 옐런 재무장관이 아베 전 총리의 총격을 중시해 12일로 예정한 요코하마 방문을 중단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옐런 재무장관은 애초 요코하마를 찾아 현지 시설을 시찰하는 한편 일본 재계 지도자들과 원탁회의를 갖고 강연도 행할 생각이었다.
재무부 당국자는 옐런 재무장관이 참석하는 미일 양자간 협의 경우 일정대로 진행하며 12일에는 스즈키 슌이치(鈴木俊一) 일본 재무상과도 만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옐런 재무장관은 오는 15일부터 인도네시아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에 출석차 아시아를 순방한다.
일본을 12~13일 처음으로 방문하는 옐런 재무장관은 15~16일에는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G20 회의에 참석하고서 19일에는 한국을 찾는다.
NHK에 따르면 옐런 재무장관은 일본 측과 달러에 대한 엔화의 동향에 대해 논의하고 글로벌 인플레이션의 원인으로 지목되는 공급망 정체, 반도체 등 기술협력 등도 협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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