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장훈 "인간이 어떻게 최소한의 예의도 없는가"…무슨일?
[서울=뉴시스] '연애의 참견3' 한혜진, 서장훈. 2022.07.12.(사진=KBS Joy 제공) [email protected]*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12일 오후 8시30분에 방송하는 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3' 132회에서는 20대 고민녀이 사연이 소개된다.
고민녀는 2년 교제한 남자친구의 프러포즈를 기대하지만 남자친구는 헤어지자는 쪽지만 남긴 채 사라지고 만다.
혼자서 괴로워한 지 한 달이 지났을 쯤, 겨우 다시 일어난 고민녀 앞에 3년 전 여행 하다가 만난 썸남이 등장한다. 당시 두 사람은 연락처도 모르고 갑자기 헤어졌지만 서로에 대한 기억이 예쁜 추억으로 남아 있었던 상황.
썸남이 적극적으로 마음을 표현하지만 고민녀는 헤어진 지 겨우 한 달밖에 지나지 않은 시점이라 혼란스러움을 느낀다. 이에 김숙은 "쌩뚱 맞은 사람도 아니고 과거에 아쉽게 연결이 안 된 사람"이라며 응원하고, 주우재 역시 "나이스 타이밍이라는 생각이 들 거 같다"며 축하를 보낸다. 반면 곽정은은 "저 정도 임팩트를 끼친 이별이면 애도 기간이 길어진다. 그런데 갑자기 뉴페이스가 나타나면 자기 감정을 어찌할 바 모른 상태로 얹고 또 얹는 거다"며 어려워한다.
MC들은 고민녀처럼 이유도 모른 채 이별을 당했을 때의 심정을 이야기했다. 김숙은 "난 찾아 나설 거다. 한 번은 얼굴 보고 이야기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서장훈은 "아쉽고 슬픈 걸 떠나서 인간이 어떻게 최소한의 예의도 없는가 싶어서 이별을 극복하는 데는 도움이 될 것 같다"며 냉정하게 말한다.
결국 고민녀는 전 남자친구를 아직 잊지 못했다고 썸남에게 솔직하게 털어놓는다. 서장훈은 "사실 저 말은 신경도 안 쓰인다. 무조건 다 괜찮다. 나를 이용하라고 한다"며 썸남의 마음을 이해하고, 한혜진 또한 "자유이용권이다"라며 부추긴다.
제작진은 "그렇게 고민녀가 썸남과 새로운 인연을 시작하고 행복해지려는 순간 전 남자친구가 다시 나타난다고 해 관심이 쏠린다"고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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