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 역사적·생태적 보존가치 높은 보호수 정비
병해충 방제·수세회복·토양개량
역사적·생태적 보존가치가 높은 보호수. (사진=양양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양양=뉴시스]이덕화 기자 = 강원 양양군이 역사적·생태적 보존가치가 높은 보호수의 생육환경 개선과 수세회복을 위한 정비사업을 추진한다.
21일 양양군에 따르면 보호수는 노목(老木), 거목(巨木), 희귀목(稀貴木) 등 산림자원 조성·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지정된 나무다.
현재 양양군에는 17개 지역에 소나무와 느티나무, 음나무, 은행나무, 왕벚나무 등 8종 27본의 보호수가 지정·관리되고 있다.
진딧물, 응애가 발생한 곳에는 병해충 방제작업을 시행하고 생육상태가 불량한 보호수는 영양제 나무주사와 토양관주, 주변 제초 등을 통해 성장에 지장이 없도록 관리한다.
수목 치료와 보존 경험이 풍부한 전문업체를 선정해 이달 중 보호수 정비를 마무리 할 계획이다.
전형복 군 산림녹지과장은 "보호수는 우리 고장의 역사와 전통이 깃들어 있는 소중한 산림문화자원"이라며 "보호수가 미래 문화·관광자원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