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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풍으로 정전, 제주 1만8000가구 복구 완료

등록 2022.09.06 14:11:42수정 2022.09.06 14: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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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힌남노' 영향 이틀간 1만8000여가구 정전

비상근무 한전 오전 11시 전원 복구

[서귀포=뉴시스] 우장호 기자 =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북상 중인 5일 오후 제주 서귀포항에 정박 중인 어선들이 불을 밝히고 있다. 2022.09.05. woo1223@newsis.com

[서귀포=뉴시스] 우장호 기자 =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북상 중인 5일 오후 제주 서귀포항에 정박 중인 어선들이 불을 밝히고 있다. 2022.09.05. [email protected]


[제주=뉴시스] 오영재 기자 = 제11호 태풍 '힌남노'의 영향으로 이틀간 제주에서 2만가구 가까이 정전된 가운데 6일 오전 복구 작업이 완료됐다.

한국전력 제주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35분 제주 지역 정전 가구에 대한 송전 복구 작업이 마무리됐다.

힌남노가 강타한 제주에서는 전날부터 이날 새벽까지 한라산에 1000㎜ 가까운 비가 내렸다. 초속 40m가 넘는 강풍이 불기도 했다.

이에 따라 도내 곳곳에서 고압선 단선으로 인한 정전이 잇따랐다.

정전은 전날 2622가구를 포함해 이날 오전 11시까지 총 1만8053가구에서 발생했다. 행정시별 정전 가구는 제주시 1만3845가구, 서귀포시 4208가구다.

밤샘 복구 작업을 한 한전은 이날 오전 11시를 넘어서 복구 작업을 완료했다. 야간작업 당시 강한 비바람으로 인해 작업에 난항을 겪기도 했다.

한편 한전 제주본부는 태풍 힌남노에 대비해 전날 오전 6시부터 청색 비상근무에 돌입했다. 본부 인력 221명과 태풍 복구 협력 업체 직원 241명을 포함해 복구 차량 등 장비 117대가 동원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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