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민주노총, 하반기 투쟁 선포…24일 노동자대회 개최
[대구=뉴시스] 고여정 기자 = 20일 오전 대구시 수성구 국민의힘 대구광역시당 앞에서 민주노총대구지역본부가 하반기 투쟁 선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2.09.20 [email protected]
[대구=뉴시스]고여정 기자 = 민주노총대구지역본부가 하반기 투쟁선포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24일 전국동시다발 노동자대회를 선포했다.
20일 민주노총 대구지역본부는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정부의 반민생, 반노동 정책에 맞서 하반기 투쟁을 선포한다"며 "불평등한 우리 사회를 근본적으로 뜯어고치는 이 투쟁에 노동자가 먼저 나설 것이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물가는 폭등하고 금리는 지속해서 인상되고 있지만 윤석열 정부는 재벌과 부자에게는 법인세, 보유세 등 감세, 서민에게는 공공요금 인상 등을 예정해 불평등을 악화시키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어 "윤석열 정부는 공공부문 전체에 대한 재정 효율화, 긴축 방침을 통해 공공부문 재정 및 인력의 효율성을 강도 높게 추진하고 있다"며 "이는 공공부문 정규직화의 전면 중단과 비정규직의 차별로 이어질 것이다"고 강조했다.
민주노총대구지역본부는 오는 24일 대구 수성네거리에서 본대회를 진행한다.
하반기 투쟁은 11월12일 10만 조합원 총궐기 노동자대회, 12월 노동개악 저지·개혁 입법 쟁취 총파업·총력투쟁으로 이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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