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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바게뜨, 英런던에 개점…"유럽 거점 활용할 것"

등록 2022.10.16 10:37:40수정 2022.10.16 15:2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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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진수 사장 "2025년까지 20개점 오픈 계획…글로벌 4대 성장축 삼을 것"

9번쨰 진출국 英 1호점 베이커리 카페 콘셉트로 선보여…11월 2호점 오픈

파리바게뜨, 英런던에 개점…"유럽 거점 활용할 것"


[서울=뉴시스] 김동현 기자 = SPC그룹의 베이커리 브랜드 파리바게뜨가 14일(현지시각) 영국 런던에 첫 매장을 열며 현지 시장에 진출했다고 16일 밝혔다.

파리바게뜨는 영국을 유럽 시장의 전진 기지로 삼아 본격적인 유럽 진출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영국은 파리바게뜨의 9번째 해외 진출국이자 프랑스에 이은 두 번째 유럽 진출국이다. 미국과 함께 영미권을 대표하는 글로벌 핵심 시장이다.

영국 제빵 시장 규모는 연 30조원으로 독일, 프랑스와 함께 유럽 3대 베이커리 시장으로 꼽힌다. 파리바게뜨는 영국 시장에서 유럽 내 가맹사업 모델을 적극 테스트해 다른 유럽 국가로 진출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파리바게뜨 영국 1호점은 런던 템즈강 남쪽에 새롭게 문을 연 복합상업시설인 '베터시 파워스테이션(Bettersea Power Station)' 1층에 276.9㎡, 60석 규모로 자리잡았다.

이곳은 런던시가 유서 깊은 화력발전소를 쇼핑과 엔터테인먼트 공간으로 탈바꿈시켜 화제가 된 현지의 핫플레이스다. 파리바게뜨 외에도 애플 영국 지사, 고든램지 레스토랑, 스타벅스 등 세계 유수의 브랜드들이 입점했다.

파리바게뜨 '베터시 파워스테이션점'은 원형 테이블과 소파 등으로 쾌적하고 넓은 취식 공간을 갖춘 파리바게뜨만의 베이커리 카페 콘셉트를 적용했다. 역사적인 건물의 특색을 그대로 살린 인테리어를 선보인 것이 특징이다.

이와 함께 생크림케이크, 쉬폰케이크를 포함해 파리바게뜨의 개성이 담긴 차별화된 제품을 선보이고, 에클레어, 타르트 등 현지 시장에 특화된 시그니처 메뉴와 샌드위치, 샐러드 제품도 판매한다.

 허진수 SPC그룹 글로벌사업 총괄 사장은 "영국은 파리바게뜨의 유럽 시장 확대 및 가맹 사업 전개를 위한 핵심 거점이 될 중요한 시장"이라며 "2025년까지 20개점을 오픈하는 등 미국과 중국, 싱가포르와 함께 4대 글로벌 성장축으로 삼아 적극적인 공략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파리바게뜨는 오는 11월 런던 중심의 유명 쇼핑상권인 '켄싱턴 하이 스트리트(Kensington High Street)'에 2호점을 오픈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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