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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다문화 자녀 안정적인 학교 생활 지원 주력

등록 2022.10.16 13: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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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치 자람터’ 구축·운영

'다-가치 자람터' 내부 공간.

'다-가치 자람터' 내부 공간.


[시흥=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시흥시가 다문화 가정 등 외국인 주민 자녀의 학교생활 적응 향상을 위한 별도의 공간을 확보하는 등 해당 가정 자녀들의 안정적인 국내 생활 정착을 위한 지원에 집중하고 있다.

16일 시흥시에 따르면 외국인 주민 자녀의 원활한 학교생활 적응을 지원하고자, 정부의 지원을 받아 해당 자녀교육을 위한 특화 공간인 일명 ‘다-가치 자람터’를 조성한 가운데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관내 능곡동에 위치한 ‘다-가치 자람터’는 ▲다국어 자녀교육 전화상담 서비스 '다-가치 에듀콜' 운영 ▲다문화·외국인 주민 등 자녀교육 지원 ▲학령기 자녀 부모 교육 ▲교류·소통 자조 모임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이들의 언어적·문화적 극복과 함께 교육 기회 보장을 위해 ‘다-가치 에듀콜'의 운영 시간을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하는 등 관련 가족의 안정적인 국내 정착 및 차별 없는 가족생활 지원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중국어와 베트남어 상담사에게 연결되는 직통번호를 개설해 실시간 통역 상담을 제공하는 등 한국어 사용이 어려운 다문화·외국인 주민의 자녀 교육 지원에 관련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이에 앞서 시흥시는 행정안전부가 공모한 2022년 외국인 주민 등 거주 지역 인프라 조성사업에 선정과 함께 확보한 국비 4000만 원과 시비 4000만 원 등 총 8000만 원을 투입해 ‘다-가치 자람터’를 구축했다.

임동현 외국인 주민 과장은 “외국인 주민의 자녀 교육지원에 주력한다"라며 "이번 공간 확보가 사각지대 없는 다양한 교육 기회 보장과 함께 해당 아동의 학교생활 적응과 안정적인 성장 지원에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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