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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바이오, 이번엔 독일서 세일즈…CPhi 참가해 홍보

등록 2022.10.28 05: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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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바·롯바·셀트리온·유한양행·동아에스티 등

(사진=CPhi 유튜브)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CPhi 유튜브)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황재희 기자 =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제약박람회인 ‘국제의약품박람회’(CPhi)에 참가해 홍보에 나선다.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오는 11월 1일부터 3일까지 열리는 CPhi에 국내 기업 60여개가 참여할 전망이다. CPhi는 전세계 170개국 2500여개 이상의 제약바이오 기업이 참여하는 세계 최대 규모 박람회다.

국내에서는 CDMO(위탁개발생산) 사업을 하는 삼성바이오로직스와 롯데바이오로직스,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등과 유한양행, 동아에스티, 에스티팜, 보령, 유유제약 등 전통제약사들도 참가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단독부스를 열고 CDMO 홍보에 나선다. 지난 10일 부분 가동에 나선 4공장을 비롯해 삼성바이오로직스만의 기술력을 소개한다. 24만ℓ의 생산 능력을 갖춘 4공장은 착공 23개월 만에 부분 가동을 시작했다.

전체 가동을 앞둔 내년 삼성바이오로직스 생산능력은 총 60만4000ℓ가 된다. 이는 글로벌 전체 CMO(위탁생산) 생산량의 약 30%를 차지하는 규모이다. CDO 사업의 경우 최근 론칭한 신규 이중항체 플랫폼 ‘S-DUAL'(에스-듀얼)을 홍보할 계획이다.

또 스피킹 세션을 통해 삼성바이오로직스 CDMO 사업 경쟁력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기조에 대해 발표한다.

케빈 샤프 글로벌영업센터 팀장이 1일 오전 ‘올바른 CDMO 사업 파트너를 고르기 위한 주요 고려사항’(Key Considerations in choosing the right CDMO partner)에 대해, 제임스 최 글로벌정보마케팅센터장이 2일 오전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CDMO 파트너링’(Partnering with CDMOs for sustainable future)에 대해 발표한다.

참가를 예고했던 존림 대표는 일정이 불투명한 상태다.

CDMO 사업을 시작하는 롯데바이오로직스도 부스를 마련해 홍보에 나선다. 이원직 롯데바이오로직스 대표가 직접 참가할 전망이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미국 제약사 브리스톨마이어스스큅(BMS) 생산 공장을 인수하며 바이오 시장에 뛰어들었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그룹도 단독 부스를 마련한다. 3년 연속 참가한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와 함께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가 이번에 신규로 참가해 적극적인 글로벌 고객사 영입에 나선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관계자는 “의약품 개발 및 생산까지 풀밸류체인을 갖춘 회사라는 점을 전면에 내세워 타업체와 차별화된 경쟁력을 집중 홍보키로 했다”며 “또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그룹의 바이오시밀러, 항체신약 등 연구 개발 성과와 15만4000ℓ의 대규모 CDMO 생산능력을 강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셀트리온은 단독 부스를 마련하고 글로벌 파트너십에 집중할 계획이다. 최근 항체약물접합체(ADC), 이중항체 등 개발에 나선만큼 협력할 수 있는 글로벌 기업을 물색한다. 원부자재 관련 파트너링에도 나설 전망이다.

한편 셀트리온헬스케어 김형기 부회장은 ‘CPhI 올해의 CEO 상’ 최종 후보로 선정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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