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서 외계인과 만나 놀아 볼까"… 아리랑우주천문대, '외계인 대축제' 12~13일
[밀양=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밀양시는 오는 12일부터 13일까지 아리랑우주천문대에서 '2022 외계인 대축제'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외계인 대축제는 국내 최초 외계인을 테마로 한 과학문화행사로 추리게임부터 과학실험, 외계문화 체험, 실외 놀이형 게임, 특별행사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프로그램들이 준비돼 있다.
올해 축제는 지난 두 해 동안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축소·취소를 거듭한 이후 처음 열리는 축제로 관람객들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축제의 메인 콘텐츠인 과학실험은 콜라로 만드는 폭발실험부터 공기로 대포를 만들어볼 수 있는 체험 등 다양한 테마의 실험들이 준비돼 있다.
과학실험 외에도, 오직 ‘외계인 대축제’에서만 즐길 수 있는 외계어로 편지를 쓰기, 초대형 우주 보드게임, 로보마스터를 사용한 미래 우주전쟁 등 다양한 외계 테마의 체험들을 만나볼 수 있다.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관측실과 천체투영관을 운영할 예정이다. 또 관람객들은 아름다운 별빛 조명과 음악이 어우러진 '별빛 오로라 광장'에서 로맨틱한 밤 산책을 즐겨볼 수 있다.
우주천문대 관계자는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이색 외계인 축제를 마련했다"며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방문해 축제를 즐기고 고즈넉한 가을 정취를 느끼고 갔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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