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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석 "'당원 100%' 결정된 것 없어…의견 수렴 과정"

등록 2022.12.14 09:4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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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3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 본관에서 열린 '특별생방송 나눔은 행복입니다'에서 성금을 전달하고 있다. 2022.12.13. bjko@newsis.com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3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 본관에서 열린 '특별생방송 나눔은 행복입니다'에서 성금을 전달하고 있다. 2022.12.1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재우 권지원 기자 =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4일 당원 투표 반영 비율을 핵심으로 하는 당헌 개정안 도출 작업을 비대위 내 토론을 거쳐 결정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진 것과 관련해 "아직 결정된 바 없다"고 말을 아꼈다.

정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 본청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전당대회 룰 결정을 전원 토론으로 결정한다'는 보도에 대한 질문에 "아직 결정된 바 없다"고 답했다.

그는 '당원 투표 100% 적용'에 대해서도 "결정된 것 없다"고 했다. 이어 "지금 여러 경로를 통해 당원들의 의견, 또 우리 국민의힘 의원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있는 과정에 있다"고 부연했다.

정 위원장은 전당대회 준비위원회 가동 시기에 대해서는 "예산안 처리가 급하니까. 12월9일까지 정상적으로 예산안 처리가 마치기를 기대했는데 못됐고 내일 예산안 꼭 처리됐음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이어 "어쨌든 제 임기가 (내년) 3월12일까지니까 임기 연장하지 않겠다고 말씀드렸잖느냐. 그러려면 조금 속도를 내야하지 않겠나. 사무처의 조언도 그런 방향"이라고 했다.

그는 "어쨌든 이번 전당대회는 그야말로 당원들의 축제, 국민의힘 주인인 당원들, 그 어려운 역경을 극복하고 우리당을 집권여당으로 만들어준 당원들에 의한, 당원들을 위한 축제로 준비하려 한다"고도 강조했다

정 위원장은 '2030세대 당원 비율이 6월 지방선거 이후 17~18%를 유지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아마 그럴 것"이라며 "40대 이하 당원이 한 30% 정도 되지 않았을까. 정확한 수치는 모르겠는데 상당히 균형 있는 비율"이라고 답했다.

이어 "대한민국 주인은 국민이고 국민의힘 주인은 국민의힘 당원이라고 생각한다"며 "20만 책임당원 시대와 100만 책임당원 시대는 다르다. 그런 시대정신에 걸맞게 우리가 당원들의 권한과 역할을 한번 다시 살펴봐야 되고 존중해야하고 그런 측면을 좀 더 깊이 고민할 때가 됐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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