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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 美 경기하향 우려에 속락 개장...다우 1.55%↓ 나스닥 1.9%↓

등록 2022.12.16 00:19:05수정 2022.12.16 00:3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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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 美 경기하향 우려에 속락 개장...다우 1.55%↓ 나스닥 1.9%↓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미국 뉴욕 증시는 15일(현지시간)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내년 기준금리 전망을 올리고 11월 소매판매가 부진하면서 경기하향 우려로 매도가 선행, 속락 출발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이날 오전 9시51분(한국시간 오후 11시51분) 시점에 다우존스 30 산업 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527.77 포인트, 1.55% 밀려난 3만3438.58을 기록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도 전일보다 64.78 포인트, 1.62% 내려간 3930.54로 거래됐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1만958.43으로 전일에 비해 212.45 포인트, 1.90% 떨어졌다.

연준은 14일 기준금리 전망에서 2023년 말 예상을 5.1%로 9월 시점의 4.6%에서 올렸다.

시장에선 상정보다 매파적으로 받아들여져 추가 기준금리 인상이 경기를 식힐 것이라는 분위기가 확산하고 있다.

영국 영란은행과 유럽중앙은행(ECB)이 차례로 금리인상을 발표한 것도 뉴욕 증시에 부담을 주고 있다.

11월 소매판매가 전월보다 0.6% 감소, 시장 예상 0.3%를 상회했다. 미국 국내총생산(GDP) 점유율이 높은 개인소비가 부진함에 따라 매도를 부추기고 있다.

스포츠 용품주 나이키와 영화오락주 월트디즈니 등 소비 관련주가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화학주 다우, 항공기주 보잉, 건설기계주 캐터필러 등 소비 종목 이외의 경기민감주도 매도에 밀려 하락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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