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PMMA 사용 방음터널 계획·설계·공사 중단"
도로관리청에 화재 안전대책 마련 지시
[과천=뉴시스] 김종택 기자 = 경기도 과천시 제2경인고속도로 갈현고가교 방음터널 화재 현장에서 30일 경찰과 소방, 국과수 등 관계자들이 합동감식을 하고 있다. 2022.12.30. [email protected]
국토부는 사고 구간과 유사한 폴리메타크릴산메틸(PMMA) 등의 자재를 사용한 방음터널·방음벽을 계획·설계·공사 중인 경우 즉시 중단하고, 추가적인 화재 안전대책을 빠른 시일 내에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운영 중인 PMMA 재질 방음터널·방음벽에 대해서는 불연성, 준불연성 재질로 교체하거나 소화·경보·피난 대피시설 실치, 개구부 설치, 화재 확산 방지를 위한 불연성 도료 도표 등 개선대책을 강구할 것을 지시했다.
이용욱 국토부 도로국장은 "현재 중앙사고수습본부를 중심으로 사고 수습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사고 예방 및 피해 최소화를 위해 제도개선 방안을 전문가, 관계기관 등과 협력해 조속히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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