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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롤드컵, 5년 만에 한국서 열린다

등록 2023.01.10 20: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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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2018년 이어 세번째로 한국서 개최

스위스 라운드 방식 도입 통해 전면 개편

5월 예정된 MSI는 영국 런던에서 개최

2023년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이 한국에서 개최된다.(사진=라이엇 게임즈) *재판매 및 DB 금지

2023년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이 한국에서 개최된다.(사진=라이엇 게임즈)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최은수 기자 = 2023년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이 한국에서 개최된다.

리그 오브 레전드를 개발 및 서비스하며 전 세계를 포괄하는 이스포츠 리그를 주최하고 있는 라이엇 게임즈는 2023년 롤드컵이 한국에서 열리며 완벽하게 달라진 방식으로 개최된다고 10일 밝혔다.

이로써 한국은 2014년과 2018년에 이어 2023년까지 총 3회째 롤드컵을 개최하게 된다. 2014년에는 서울 상암에 위치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피날레를 장식했고, 2018년에는 서울, 부산, 광주를 거쳐 인천 문학경기장에서 결승전이 치러졌다. 롤드컵이 열리는 도시와 일정 등 구체적인 내용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2023 롤드컵은 완전히 새로운 방식으로 진행된다. 내년에는 플레이-인에 더블 엘리미네이션이 적용되고, 그룹 스테이지를 대체하는 ‘스위스 스테이지’가 도입된다. 8강부터 진행되는 토너먼트 스테이지는 기존과 동일한 5전 3선승제 싱글 엘리미네이션 제도를 유지한다. 다전제 경기수를 늘리고, 경쟁할 기회를 더 많이 제공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이 같은 변경을 시도한다는 게 라이엇 게임즈의 설명이다.

2023년 롤드컵에 나설 팀은 22개로 확정됐다. 이 가운데 21개 팀은 각 지역별로 배정된 시드수에 따라 결정되지만 22번째 팀은 월드 챔피언십 선발전 시리즈를 통해 결정된다. 이 선발전에서는 EMEA(유럽/중동/아프리카) 리그인 LEC와 북미 리그인 LCS의 4번 시드가 5전 3선승제 대결을 펼쳐 승리한 팀이 롤드컵 막차를 타게 된다. 

LCK(한국), LPL(중국)은 각각 네 팀씩, LEC와 LCS는 각각 세 팀씩 롤드컵에 출전하며 스위스 스테이지에 직행한다. 플레이-인 스테이지를 통과한 2팀을 포함해 총 16개 팀이 스위스 스테이지에 임한다.

스위스 스테이지는 팀들이 무작위로 다른 지역의 팀과 짝을 이뤄 시작한다. 각 팀은 단판제 경기를 진행하며 1승을 거둔 팀은 1승을 거둔 다른 팀과 매치업이 성사되고 1패를 기록한 팀들끼리 경기를 치른다. 이후 2승을 거둔 팀은 2승끼리, 2패는 2패끼리 대결하며 1승1패는 1승1패끼리 맞붙는다. 진출 또는 탈락이 확정되는 매치업은 3전 2선승제로 대결을 펼쳐 승리한 팀이 다음 라운드인 녹아웃 스테이지에 진출한다.

8강 이후에 진행되는 녹아웃 스테이지는 기존과 마찬가지로 5전 3선승제의 싱글 엘리미네이션 토너먼트로 펼쳐진다.

2023년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id-Season Invitational; MSI)의 개최지는 영국 런던이다. 지난 2015년 롤드컵 8강이 영국 런던의 웸블리 아레나에서 진행된 바 있으나, MSI가 런던에서 진행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5월 2일 막을 올리는 MSI는 5월 21일 결승전으로 마무리된다. MSI 참가팀도 기존 11개에서 13개팀으로 확대된다.

나즈 알레타하 라이엇 게임즈 리그 오브 레전드 이스포츠 글로벌 총괄은 "2023년 한국에서 열리는 월드 챔피언십,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에 대한 정보를 전하게 돼 정말 기쁘다"라면서 "팬 여러분들의 관심, 열정과 사랑에 힘입어 롤 이스포츠가 열세 번째 시즌을 맞이했다"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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