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카시 美 하원의장 합동회의 초청…바이든, 2월7일 국정연설
[워싱턴DC=AP/뉴시스]1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백악관 사우스론(South Lawn·남쪽 잔디밭)에서 질 바이든 여사와 함께 대통령 전용헬기 마린원에 탑승하기 전 기자들과 대화하기 위해 걸어가고 있다 2023.01.11.
바이든 대통령이 분열된 의회에서 연설하는 것은 공화당이 이달 하원을 장악한 이후 처음이다.
이는 바이든 행정부가 새로 권한을 부여받은 공화당과 공통 관심 분야를 모색하는 동시에 향후 몇 달 안에 양당이 함께 부채 한도를 인상하지 못할 경우 잠재적으로 약화될 수 있는 디폴트(채무불이행)를 피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뤄지는 것이다
매카시 하원의장은 이날 바이든 대부통령에게 보낸 초청장에서 "새해는 강력한 경제, 안전한 국가, 자유 위에 세워진 미래, 책임 있는 정부를 향해 일해야 할 책임감과 함께 새로운 의회가 들어선다"며 "미국 국민들은 미국에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 공통점을 찾고, 그들의 우선순위를 논의하기 위해 우리를 워싱턴으로 보냈다"고 썼다.
이에 대해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은 "바이든 대통령이 매카시 의장의 '친절한 초대'를 받아들였으며 연설을 하기를 고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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