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적분할 재상장' 코오롱모빌리티그룹, 26% 넘게 급등
자동차 사업부문 인적 분할 후 재상장
스웨덴 전기 바이크 케이크 단독 수입
[서울=뉴시스] 박은비 기자 = 인적 분할 후 재상장한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이 개장 직후 26% 넘게 상승했다.
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은 이날 오전 9시15분 현재 시초가 대비 985원(26.27%) 상승한 4735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4835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앞서 한국거래소는 코오롱글로벌의 인적 분할 신설 법인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의 보통주권과 종류 주권(우선주)을 코스피에 각 재상장, 신규 상장한다고 밝혔다. 보통주는 6277만7250주, 우선주는 245만6120주가 상장됐다. 한 주당 액면가는 500원이다.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은 분할 전 회사인 코오롱글로벌의 자동차 사업부문을 넘겨받아 자동차 판매업을 영위한다. 기존 자동차사업부의 수입신차, 인증 중고차 판매, 자동차 정비와 함께 수입 오디오 등을 판매한다. 이웅열 코오롱그룹 명예회장 장남인 이규호 대표가 코오롱모빌리티를 이끈다.
아울러 출범 이후 첫 행보로 스웨덴 순수 전기 바이크 브랜드인 케이크(CAKE) 이륜차를 국내에 유통하기로 했다. 국내 단독 수입사로 마카플렉스, 외사플러스, 칼크앤 등 3개 모델 사전 예약을 12일부터 다음달 26일까지 받고 있다.
이 모델은 최대 시속 90㎞에 1회 충전시 주행거리가 111㎞에 이르는 케이크 대표 상품이다. 국내 출시 가격은 한 대당 1000만원 안팎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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