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호주 "우크라 지원 포탄 수천 발 공동 생산"
프·호주 외교·국방 파리 회담서 밝혀
155㎜ 구경 포탄…1분기 내 1차 지원
[파리=AP/뉴시스] 프랑스·호주 외교·국방 장관이 30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회담한 뒤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세바스티앵 르코르뉘 프랑스 국방장관(오른쪽)과 리처드 말스 호주 국방장관(왼쪽 두번째)은 회견에서 우크라이나에 지원할 155㎜ 구경 포탄 수천 발을 공동 생산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2023.01.31.
세바스티앵 르코르뉘 프랑스 국방장관과 리처드 말스 호주 국방장관은 이날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양국 외교·국방 장관 회담 후 기자회견에서 이 같이 밝혔다고 외신들이 전했다.
르코르뉘 장관은 "우리는 전례 없는 파트너십을 맺고 155㎜ 구경 포탄 수천 발을 공동 생산할 것"이라고 말했다. 프랑스 방산업체 넥스터(Nexter)가 화약을 제공할 호주 기업과 협력할 것이라고 했다.
생산엔 수백만 달러가 들 것으로 예상했다.
말스 장관은 "이것은 우크라이나가 전쟁에서 버티고 그들 방식대로 결론을 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우리가 제공하고 있는 지속적인 지원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장관들은 정확한 생산 수량을 적시하진 않았지만 장기적인 협력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첫 번째 인도분은 올해 1분기 내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에 앞서 미국은 미국과 이스라엘이 우크라이나에 지원하기로 합의한 155㎜ 포탄 30만 발 중 일부를 옮겼다고 CNN이 이달 초 보도했다. 미국 당국자는 지난해 11월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공급하기 위해 한국에서 포탄 10만 발을 구입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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