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규 여수시의장 "시장 공약 '여수만 르네상스' 너무 막연하다"
이웃 순천 '2023정원박람회' 지원하고 연계 이익 고려해야
김영규 여수시의회 의장. 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여수=뉴시스] 김석훈 기자 = 전남 여수시의회 김영규 의장이 민선 8기 여수시정부와 정기명 여수시장을 향해 쓴소리를 냈다.
김영규 의장은 14일 열린 여수시의회 제226회 임시회 개회사를 통해 "민선 8기 시 정부 출범 7개월을 맞아 정 시장의 공약인 ‘여수만 르네상스 실현’이 너무 막연하다고 지적했다.
김 의장은 "시민들에게 막연하게 다가오는 대표 공약인 ‘여수만 르네상스 실현’을 위한 청사진 제시가 반드시 필요하다"면서 공약의 속도감 있는 추진을 주문했다.
김 의장은 그러면서 2026세계섬박람회, 개항 100주년 행사, 여순사건 유족 보상 및 평화공원 유치, 세계박람회장 공공개발 추진 등 남해안 거점도시 미항 여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지역 현안의 전향적·진취적 자세를 요구했다.
이와 함께 오는 4월부터 시작되는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에 대한 여수시의 관심을 촉구했다.
이웃 도시로서 800만 명 방문이 예상되는 2023순천만정원박람회의 성공개최를 지원하고 이와 연계한 이익 창출도 고려해야 한다는 것이다.
여수지역경제 활성화, 여수시 대규모 행사 붐 조성, 조속한 습지보호지역 지정을 통한 COP33 및 2026세계섬박람회와도 연계한 면밀한 고민과 정책의 필요성을 고민하고 서둘러 대책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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