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독일, 1월 소비자물가 인플레 8.7%로 다시 오름세

등록 2023.02.22 19:12:30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지난해 12월 8.1%…유로존 조화통계로는 9.2%

1월 인플레…유로존은 8.5%, 영국은 10.1%

[AP/뉴시스] 독일 프랑크푸르트 금융가의 2월8일 여명 모습

[AP/뉴시스] 독일 프랑크푸르트 금융가의 2월8일 여명 모습

[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유럽 최대 경제국 독일의 소비자물가지수(CPI)가 1월에 전월 대비로 1.0% 상승하면서 연간 상승률이 다시 오름세로 변했다.

22일 독일 연방 통계국은 전년 동기대비로 나타내는 CPI 연간상승률, 즉 소비자물가 인플레이션 율이 1월 8.7%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직전월인 지난해 12월에 8.1%로 하락했던 인플레(물가오름세)가 다시 상승세로 반전한 것이다. 독일 인플레는 11월과 10월에 8.8%로 최고치에 달했다가 12월 8.1%로 줄면서 하락세를 보였는데 다시 8.7%의 상승세를 탔다.

물가지수 중 에너지 부문은 1월 시점에서 1년 동안 23.1%가 뛰었다. 이는 12월의 연간 상승률 20.3%를 웃돈 것이다. 식품 부문 상승률은 20.2%로 12월의 20.4%와 비슷했다.

변동성이 강한 에너지와 식품을 제외한 근원 인플레는 5.6%였고 이는 12월의 5.2%에서 오른 것이다.

유로 단일통화권 유로존에 속한 독일은 인플레 통계가 이 CPI 외에 유로존과 통일하기 위해 적용범위와 집계방식을 달리하는 '조화 소비자물가지수(HICP)'가 별도로 있어 두 가지다.

독일의 1월 HICP는 월간으로 0.5% 상승해 연간상승률 9.2%를 기록했다. 이는 12월의 9.6%에서 줄어든 것이다. 그러나 유로존 전체의 1월 인플레 8 .5%보다는 높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