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가노이드사이언스, 재생의료 세포처리시설 허가 취득
재생치료제 개발 박차
[서울=뉴시스] 오가노이드사이언스 세포처리시설 (사진=오가노이드사이언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황재희 기자 = 오가노이드 전문 기업 오가노이드사이언스가 첨단재생의료 세포처리시설 허가를 받았다.
오가노이드사이언스는 자사 GMP(우수의약품제조관리기준) 시설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첨단바이오의약품 안전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른 ‘첨단재생의료 세포처리시설’(이하 세포처리시설) 허가를 취득했다고 30일 밝혔다.
첨단재생의료는 손상된 인체조직이나 장기를 줄기세포치료, 유전자치료, 조직공학치료, 첨단바이오 융·복합치료 등을 통해 대체·재생시켜 정상 기능으로 회복시키는 의료기술을 말한다. 첨단재생의료기관으로 승인된 곳에서만 가능하며, 첨단재생의료기관에서 수행하는 임상연구는 식약처 허가를 취득한 세포처리시설에서 공급한 인체세포 등을 이용해 연구할 수 있다.
지난해 6월 첨단바이오의약품 제조업 허가를 취득한 오가노이드사이언스는 현재 오가노이드 기반 재생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첨단재생의료기관과 협력해 첨단재생 임상연구를 진행할 예정으로 오가노이드사이언 세포처리시설에서 가공한 양질의 오가노이드를 첨단재생의료기관에 공급, 다양한 임상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또 오가노이드사이언스는 첨단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및 위탁생산(CMO) 사업도 가능해졌다.
오가노이드사이언스 김용일 생산본부장은 “오가노이드사이언스는 이번 허가 취득을 통해 오가노이드를 이용한 다양한 재생치료제 개발에 속도를 높일 수 있게 됐다”며 “활용도 높은 오가노이드 재생치료제 연구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기존 치료제로 회복할 수 없는 병으로 고통받고 있는 환자들에게 오아시스 같은 기업이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오가노이드는 줄기세포를 장이나 간, 위와 같은 장기처럼 입체 구조로 배양한 것으로, 장기 모사체 또는 미니 장기라고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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