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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유가급등 속 4월 첫 거래일 혼조 마감

등록 2023.04.04 05:4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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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AP/뉴시스] 미 뉴욕증권거래소 모습.

[뉴욕=AP/뉴시스] 미 뉴욕증권거래소 모습.

[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뉴욕증시가 국제유가 급등 속 4월 첫 거래일을 혼조세로 마감했다.

3일(현지시간) CNBC, 마켓워치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시에서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 30 산업평균 지수는 전장 대비 327.00포인트(0.98%) 상승한 3만3601.15에 장을 마쳤다.

대형주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5.20포인트(0.37)% 오른 4124.51에 폐장했다.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2.45포인트(0.27)% 떨어진 1만2189.45에 장을 닫았다.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과 주요 산유국으로 이뤄진 OPEC+는 전날 원유 생산량을 일일 160만 배럴 감산한다고 발표했다.

갑작스러운 감산 소식에 국제유가는 급등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3일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5월 인도분은 전거래일 대비 6.28% 급등한 배럴당 80.42달러로 거래를 끝냈다. 이는 지난해 4월 이후 최대 상승률이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도 1배럴에 6.31% 오른 84.93달러에 장을 마쳤다.

국제 유가 상승으로 뉴욕 증시의 투자 심리는 위축될 가능성이 있다.

유가 상승으로 둔화하고 있는 인플레이션이 다시 악화할 수 있고 연준의 긴축 강도가 다시 강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금리에 민감한 기술주로 구성된 나스닥은 3일 약세를 보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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