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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자골목 음주운전 8명 부상' 女핸드볼 국대출신 A씨 검찰 송치

등록 2023.04.21 07:00:00수정 2023.04.21 07: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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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승한 2명도 방조 혐의 송치

2020 도쿄 올림픽 국가대표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소현 기자 = 잠실 먹자골목에서 음주운전을 하다가 80대 노인 등 시민 8명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 국가대표 출신 여자 핸드볼 선수가 검찰에 넘겨졌다.

2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송파경찰서는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과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상 혐의를 받는 A(23)씨를 전날 서울동부지검에 송치했다.

경찰은 당시 동승했던 20대 여성 2명에게도 음주운전을 방조한 혐의가 있다고 보고 함께 검찰에 넘겼다. 이들은 운동 선수는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지난 2월25일 오후 11시께 잠실동 신천먹자골목 도로에서 음주 사고를 내 보행자 8명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이 사고로 20대 남성 B씨가 복강 파열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져 수술을 받았다.

B씨를 제외한 나머지 피해자들은 경상을 입었으며, 피해자 가운데 80대 노인은 폐지 리어카를 끌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음주 측정 결과 A씨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0.06%로, 면허정지에 해당하는 수치였다.

한편, A씨는 지난 2021년 열린 2020 도쿄올림픽에 출전해 국가대표로 뛰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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