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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北 위성 요격하나' 질문에 "韓에 대한 방어 약속 안 흔들려"

등록 2023.06.21 09:38:08수정 2023.06.21 09:4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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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방부 "北 역내 평화 흔들려고 미사일 위협 더 많이 활용"

[동창리=AP/뉴시스] 미국은 북한의 군사 정찰위성 재발사 움직임에 대해 한국과 일본에 대한 미국의 방어 약속이 굳건하다고 밝혔다. 사진은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제공한 사진으로 지난달 31일 북한 평안북도 동창리의 위성 발사장에서 군사 정찰위성 '만리경 1호'를 실은 천리마 1형 로켓이 발사되는 모습. 2023.06.01.

[동창리=AP/뉴시스] 미국은 북한의 군사 정찰위성 재발사 움직임에 대해 한국과 일본에 대한 미국의 방어 약속이 굳건하다고 밝혔다. 사진은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제공한 사진으로 지난달 31일 북한 평안북도 동창리의 위성 발사장에서 군사 정찰위성 '만리경 1호'를 실은 천리마 1형 로켓이 발사되는 모습. 2023.06.01.

[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미국 국방부는 20일(현지시간) 북한의 잇단 탄도 미사일 발사와 군사 정찰위성 재발사 움직임과 관련해 한국과 일본에 대한 미국의 방어 약속은 굳건하다고 강조했다.

사브리나 싱 미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탄도 미사일을 계속 발사하는 북한이 군사위성 재발사를 시도하면 국제해사기구(IMO)에 사전 통보하지 않을 것이라고 통보했는 데 요격할 것이냐'는 질문에 "지난 1~2주간 위성 발사 등 북한이 한 행위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안의 명백한 위반"이라며 "이는 역내 평화와 안정을 불안정하게 만들고 위협하기 위해 북한이 (미시일 위협을) 더 많이 활용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어 "북한이 계속 취하고 있는 불안정한 행동에도 한국과 일본에 대한 방어 약속은 흔들리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싱 대변인은 또 한국과 미국의 방어체계가 작동하냐는 질문에 "우리는 계속해서 한국과 조율하고 훈련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북한은 지난달 세계항해경보체계(WWNWS) 구역 조정국인 일본과 IMO에 위성 발사 계획을 통보한 후 같은 달 31일 우주발사체를 발사했지만 실패했다.

첫 발사에 실패한 북한은 "가급적 빠른 기간 내 2차 발사를 단행하겠다"며 추가 발사를 공언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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