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동남아 핵심 관광시장 잡아라"...문체부-관광공사 태국 공략 속도

등록 2023.06.27 09:16:10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지난해 12월15일(현지시간) 태국 방콕에서 열린 '한국관광의밤' 행사. 태권도 시연. (사진=한국관광공사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지난해 12월15일(현지시간) 태국 방콕에서 열린 '한국관광의밤' 행사. 태권도 시연. (사진=한국관광공사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아세안 국가 1위 한국방문 시장인 태국 공략에 속도를 낸다.

문체부와 공사는 27일 오후 서울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2023~2024 한-태국 상호방문의 해'룰 기념한 '한-태 관광포럼'을 열고 관광 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한다.

오는 9월과 10월에는 K-관광 전진기지인 주태국 한국문화원 개원 10주년에 맞춰 태국 방콕 시내에서 K-뷰티, K-콘텐츠 등 매력적인 K-컬처를 탑재한 '한국관광대축제'를 연다. 푸켓과 치앙마이에서는 관광업계를 대상으로 한 기업 간 거래(B2B) 행사를 마련 '한-태 상호방문의 해' 분위기를 태국 전역에 확산시키고 태국인들의 한국 여행 열망을 일깨울 예정이다.

태국은 코로나 이전인 2019년 약 57만명이 한국을 방문한 아세안 국가 제1의 한국방문 시장이다. 올해(6월 둘째주 기준) 역시 아세안 국가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문체부와 공사는 동남아 핵심시장인 태국 시장 회복이 2027년 외래관광객 3000만 시대를 달성하기 위한 필수 관문이라고 판단, 지난해 '2023~2024 한-태국 상호방문의 해'를 체결하고 스마트·스포츠·미식 등 핵심 분야에서 양국 관광 교류를 활성화하기로 협의했다.

27일 포럼에서는 가천대 관광경영학과 이인재 교수가 좌장을 맡고 태국 출라롱꼰대 카몬 붓사반 교수가 'K-컬처를 통한 관광산업 발전전략', 태국 상원의원 위라삭 코우수랏이 '태국의 포스트 코로나 관광전략',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이재호 선임연구원이 '한-태 상호방문의 해의 의의 및 지향점'을 주제로 각각 발표한다. 양국 관광 협력 활성화 방안에 관한 토론도 이어진다.

이번 포럼에는 양국 정부와 공공기관, 학계·관광업계가 한 자리에 모인다. 태국에서는 직접 주제발표에 참여하는 위라삭 코우수랏 전 관광체육부 장관(현 태국 상원의원), 몽콜 위몬랏 관광체육부 부국장, 타넷 펫수완 태국관광청 부청장(아시아 및 남태평양 담당),  니티 시프래 디지털연구·개발 담당, 위추 웻차치와 주한태국대사 등이 참석한다. 한국에서는 관광공사 이재환 부사장, 문체부 김상욱 관광산업정책관 등이 참석한다.

이날 오전에는 사전 행사로 양국 관광업계 50여명이 참여하는 '한-태 트래블마트'도 열린다.

문체부 박종택 관광정책국장은 "태국은 음식과 영화, 축제, 패션, 격투기 등 5에프(F) 정책을 통해 창조문화산업을 집중 육성하고 있다는 점에서 K-컬처의 세계적 지평을 확대하고 있는 한국과 공통점이 있다"며 "이번 포럼을 계기로 동남아 한류 전진기지인 태국과의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K-컬처 프리미엄 효과를 탑재한 K-관광의 매력을 공세적으로 마케팅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