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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새 비 온다"…경기북부소방, 집중호우 대책 회의

등록 2023.06.29 17:51:15수정 2023.06.29 17:5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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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여름철 집중호우 대비태세 지휘관 회의. (사진=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 제공)

2023 여름철 집중호우 대비태세 지휘관 회의. (사진=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 제공)

[의정부=뉴시스] 김도희 기자 = 경기북부지역에 내리는 비가 밤에도 이어질 것으로 예보되면서 퇴근길과 저녁 시간대 안전 사고에 주의가 요구된다.

29일 수도권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까지 누적강수량은 동두천 71.9㎜, 연천 중면 62.5㎜, 파주 56.7㎜, 포천 영북 55㎜, 양주 46㎜, 의정부 44.5㎜, 고양 고봉 40.5㎜ 등을 기록했다.

동두천, 연천, 포천지역에는 현재 호우주의보가 발효된 상태다.

기상청은 파주·양주·의정부·고양 등 경기 북서부 지역에 20~60㎜, 연천·동두천·포천·남양주·구리·가평 등 경기 북동부지역에는 30~80㎜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저녁시간에 비가 집중될 수 있어 퇴근길 등 각종 안전사고에 주의가 필요하다.

북부소방재난본부는 이날 여름철 집중호우에 대비하기 위해 고덕근 북부소방재난본부장 주재로 지휘관 회의를 열어 북부특수대응단, 11개 소방서의 재난대비 태세와 중점대책을 점검했다.

소방당국은 여름철 풍수해·폭염 대책과 동시다발 출동 요청 시 소방력 운용, 저지대 지역 침수 시 인명구조대책, 인명피해 위험지역 신속 대응방안 등을 논의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비가 지속적으로 내리면서 축대 붕괴나 산사태 가능성도 있다"며 "돌풍과 천둥번개로 인한 시설물 관리 가시거리가 짧아지겠으니 교통안전도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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