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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EA "日도쿄전력 오염수 방류, 현장 IAEA 전문가가 확인"

등록 2023.08.24 14:37:15수정 2023.08.24 15:3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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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EA, 국제사회 눈 역할 할 것"

[도쿄=AP/뉴시스] 일본 도쿄(東京)전력이 24일 후쿠시마(福島) 제1 원자력발전소의 오염수(일본 정부 명칭 처리수) 해양 방류를 시작하자 이를 확인했다고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밝혔다. 사진은 라파엘 그로시(왼쪽) IAEA 사무총장이 지난달 4일 일본 도쿄의 총리 관저에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에게 IAEA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포괄보고서를 전달하고 있는 모습.2023.08.24.

[도쿄=AP/뉴시스] 일본 도쿄(東京)전력이 24일 후쿠시마(福島) 제1 원자력발전소의 오염수(일본 정부 명칭 처리수) 해양 방류를 시작하자 이를 확인했다고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밝혔다. 사진은 라파엘 그로시(왼쪽) IAEA 사무총장이 지난달 4일 일본 도쿄의 총리 관저에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에게 IAEA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포괄보고서를 전달하고 있는 모습.2023.08.24.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일본 도쿄(東京)전력이 24일 후쿠시마(福島) 제1 원자력발전소의 오염수(일본 정부 명칭 처리수) 해양 방류를 시작하자 이를 확인했다고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밝혔다.

IAEA는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후쿠시마 제1 원전 처리수 방류에 관한 IAEA 사무총장 성명" 제하의 보도자료를 내고 "일본 도쿄전력은 오늘 후쿠시마 제1원전에 저장된 다핵종제거설비(ALPS) 처리수를 바다로 방류하기 시작했다고 현장에 참석한 IAEA 전문가들이 확인했다"고 밝혔다.

라파엘 그로시 IAEA 사무총장은 "IAEA 전문가들은 국제사회의 눈 역할을 하고, IAEA 안전기준에 부합하는 방류가 계획대로 수행되도로 하기 위해 현장에 있다"고 강조했다.

그로시 사무총장은 "우리가 현장에 상주함으로서, (오염수 해양 방류) 과정이 안전하고 투명한 방식으로 수행된다는 필요한 확신을 얻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IAEA는 "IAEA는 처리수가 배출되기 전, 배출되는 동안, 배출된 이후와 관련 일본과 협력할 것을 약속한 데 따라 처리수가 방출되는 한 현장에 상주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이날 오후 1시3분꼐 도쿄전력은 정부 방침에 근거해 오염수를 해양 방류했다.

도쿄전력은 방류에 앞서 1t의 오염수를 1200t의 바닷물로 희석했다. 여기서 표본을 채취해 방사성 물질인 트리튬(삼중수소) 농도를 측정한 결과 1ℓ 당 43~63베크렐(㏃)이었다. 국가 안전기준 1ℓ 당 1500베크렐 미만 조건을 만족해 안전하게 방류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오염수는 24일에만 200t이 방류된다. 방류가 순조롭게 진행되면 일일 방류량을 500t으로 끌어올린다. 24일부터 17일 간 7800t이 방류될 예정이다. 9월 중순 첫 방류가 마무리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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