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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 日 원전오염수 해양방류… 해역·수산물 관리 강화

등록 2023.08.24 19:2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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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뉴시스] 김종효 기자 = 전북 고창군이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오염수 해양방류에 따라 관내 해역과 수산물 안전관리를 더욱 강화한다고 24일 밝혔다.

이와 관련해 군은 한빛원전환경·안전감시센터 고창분소와 긴급회의를 갖고 철저한 해역감시 활동 강화방안 등을 논의했다.

고창분소는 2020년부터 고창해역(상하 고리포, 해리 동호)과 전북 일부해역에 대한 방사능 분석(감마, 삼중수소 등)을 수행하고 있다.

고창해수, 해저토, 토양, 식수, 관내 유통 농수산물 등의 다양한 시료 분석이 주요 업무다.

고창분소 이나영 소장은 "분석결과에 대한 주민 알권리 충족을 위해 지역 내 홍보활동을 강화하고 정부와 도쿄전력 등의 결과 데이터를 취득·분석·확인 등 더욱 철저히 감시하겠다"고 전했다.

특히 고창군은 전북도수산기술연구소, 보건환경연구원 등과의 협력을 통해 양식장 및 수산물 가공·유통업체에서 방사능 검사 요청시 신속한 검사를 진행해 통보함으로써 소비자가 안심하고 수산물을 구매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양식장, 위판장, 시장 등에서 생산·유통되는 수산물의 안전성 검사를 강화해 안전한 수산물이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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