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올댓차이나] 中, 주식 프로그램거래 감시 강화..."과도변동 억제"

등록 2023.09.02 23:23:16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베이징=신화/뉴시스] 중국 베이징 증권거래소는 15일 상장한 81개 종목을 대상으로 거래를 정식 시작했다. 2021.11.15

[베이징=신화/뉴시스] 중국 베이징 증권거래소는 15일 상장한 81개 종목을 대상으로 거래를 정식 시작했다. 2021.11.15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증권당국은 주식 프로그램 거래에 대한 감시를 강화한다고 발표했다고 상해증권망과 중국경제망이 2일 보도했다.

매체는 중국증권감독관리위원회(증감회)가 전날 다양한 지원책에도 증시가 침체하는 가운데 프로그램 거래가 회복을 저해한다고 판단, 이 같은 조치를 내놓았다고 전했다.

증감회는 성명을 통해 최근 중국 증시에서 프로그램 거래가 활발히 진행하면서 거래 효율과 시장 유동성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성명은 "특정 조건하에서 시장 변동성을 너무 크게 하기 때문에 그 동향을 억제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증감회 지도로 상하이, 선전(深圳), 베이징의 증권거래소는 관련 관리규칙을 공표하고 프로그램 거래 보고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새 규칙은 증권사에 프로그램 거래 관리 강화를 의무화했다. 거래소는 이상한 거래 행동의 감시를 확대하고 규제 당국도 빈번한 거래에 대한 감시를 철저히 하도록 했다.

이번 조치는 증시의 건전한 발전을 촉진한다고 증감회는 강조했다.

다만 증감회는 새로운 보고제도의 대상인 거래 계좌가 적어 소액 투자자에 의한 통상 거래에는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