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운명의 날' [오늘의 한 컷]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위증교사 등의 혐의를 받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2023.09.2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류현주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백현동 개발 특혜와 쌍방울그룹 대북송금 의혹 관련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했다. 제1야당 대표가 구속 심사를 받는 것은 헌정사상 처음이다.
검찰은 이번 영장실질심사에 총 1500여 쪽 정도의 의견서와 이 내용을 요약한 PPT를 준비했다. 이 대표 측도 변호인을 보강해 심사에 임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고검장 출신 박균택 변호사를 중심으로 변호인들도 상당한 분량의 의견서를 준비해 심사에 임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주요 쟁점으로는 백현동 특혜 개발 의혹, 위증교사 의혹, 쌍방울 대북송금 의혹 등이 있다.
양측의 치열한 공방으로 구속 심사에도 긴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구속 여부는 이르면 이날 늦은 오후, 길어질 경우 다음날 이른 오전 중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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