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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든 10승' 두산, 3위 탈환 눈앞…LG 매직넘버 '1'(종합)

등록 2023.10.02 17:4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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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페냐, 시즌 11승 달성

삼성, 난타전 끝에 롯데 제압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23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도에서 열린 2023 KBO 리그 두산 베어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두산 선발투수 브랜든 와델이 역투하고 있다. 2023.08.23. xconfind@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23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도에서 열린 2023 KBO 리그 두산 베어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두산 선발투수 브랜든 와델이 역투하고 있다. 2023.08.2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문성대 기자 = 두산 베어스가 키움 히어로즈를 완파하고 3위 탈환을 눈앞에 뒀다.

두산은 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쏠 KBO리그' 키움과의 홈경기에서 7-2로 완승을 거뒀다.

시즌 70승(2무 61패) 고지에 오른 4위 두산은 3위 NC 다이노스(70승 2무 60패)와의 승차를 0.5경기로 좁혔다. 또한 두산은 키움전 8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두산 선발 브랜든 와델은 6이닝 동안 3피안타 2볼넷 3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쳐 승리투수가 됐다. 최근 5연승을 올린 브랜든은 시즌 10승(3패) 고지에 올라섰다.

올해 대체 선수로 두산에 재영된 브랜든은 16경기에서 10승을 올리는 저력을 과시했다.

두산 중심타자 양석환은 결승 2타점 2루타를 포함해 4타수 3안타 2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고, 양의지는 3타수 1안타 1타점 2득점, 박준영은 3타수 1안타 2타점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3연패를 당한 키움(55승 3무 81패)은 최하위에 머물렀다.

키움 선발 장재영은 ⅓이닝 1피안타 3볼넷 4실점으로 난조를 보여 시즌 5패째(1승)를 당했고, 두 번째 투수 윤석원은 2⅔이닝 4피안타 1볼넷 2실점을 기록했다.

두산은 1회초 정수빈과 조수행의 연속 볼넷과 양의지의 몸에 맞는 볼 등으로 1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곧바로 양석환이 2타점 2루타를 날려 기선을 제압했다. 이어 김재환의 희생플라이, 강승호의 적시타로 4-0을 만들었다.

흐름을 가져온 두산은 3회 양의지와 안타와 양석환의 2루타, 김재환의 볼넷 등으로 2사 만루 기회를 잡은 후 박준영의 2타점 2루타로 2점을 추가해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두산 두 번째 투수 박정수는 3이닝 4피안타 1탈삼진 2실점 피칭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2015년 데뷔한 박정수는 생애 첫 세이브(1승)를 신고했다.

키움은 7안타를 쳤지만 2득점에 그쳐 무릎을 꿇었다. 키움은 두산전 8연패, 잠실 11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수원=뉴시스] 김금보 기자 = 5일 경기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프로야구 LG 트윈스 대 KT 위즈의 경기, 5대 4로 승리를 거둔 LG 선수들이 자축하고 있다. 2023.09.05. kgb@newsis.com

[수원=뉴시스] 김금보 기자 = 5일 경기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프로야구 LG 트윈스 대 KT 위즈의 경기, 5대 4로 승리를 거둔 LG 선수들이 자축하고 있다. 2023.09.05. [email protected]


LG 트윈스는 수원 KT위즈파크에서 펼쳐진 KT 위즈와의 원정경기에서 5-4로 진땀승을 거뒀다.

2연승을 올린 LG(82승 2무 51패)는 통산 세 번째 정규리그 1위를 눈앞에 뒀다. 1위 매직넘버를 '1'로 줄였다. 이르면 3일 1위가 확정될 수 있다.

LG 박해민은 3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으로 승리를 이끌었고, 김현수는 4타수 1안타 2타점으로 타선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KT(74승 3무 59패)는 여전히 2위에 자리했다.

KT는 12안타를 때려냈지만 응집력 부족으로 4득점에 그쳤다. 앤서니 알포드는 시즌 15호 투런포를 날렸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한화 이글스는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벌어진 NC 다이노스와의 홈경기에서 10안타를 집중해 10-0으로 대승을 거뒀다.

2연승을 올린 한화(55승 6무 73패)는 8위 자리를 지켰다.

한화 선발 펠릭스 페냐는 6이닝 동안 3피안타 2볼넷 9탈삼진 무실점 역투로 승리투수가 됐다. 최근 3연승을 달려 시즌 11승째(10패)를 수확했다.

닉 윌리엄스는 시즌 8호 3점포를 포함해 4타수 2안타 4타점으로 활약했고, 채은성은 시즌 21호, 22호 연타석 투런포를 터뜨리는 등 4타수 3안타 4타점 3득점으로 타선을 이끌었다.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23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3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 대 두산 베어스 경기, 삼성 강민호가 2회초 무사1루 안타를 날리고 있다. 2023.05.23. chocrystal@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23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3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 대 두산 베어스 경기, 삼성 강민호가 2회초 무사1루 안타를 날리고 있다. 2023.05.23. [email protected]


한화 불펜투수 정우람은 KBO리그 최초로 투수 1000경기 출장의 금자탑을 쌓았다.

3연패의 수렁에 빠진 NC는 3위 자리 수성에 비상이 걸렸다.

NC 선발 태너 털리는 5이닝 7피안타(2피홈런) 7실점으로 시즌 2패째(3승)를 기록했다.

삼성 라이온즈는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에서 난타전 끝에 9-8로 승리했다.

시즌 57승 1무 76패를 기록한 삼성은 8위 탈환을 노리고 있다.

삼성 선발 테일러 와이드너는 6이닝 5피안타 3볼넷 5탈삼진 3실점으로 6승째(5패)를 올렸다.

강민호는 결승 스리런 홈런(시즌 16호)을 터뜨려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고, 구자욱은 시즌 9호 투런 홈런 등 5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으로 승리에 힘을 보탰다.

삼성 마무리 오승환은 시즌 27세이브(4승 5패)를 올려 3년 연속 30세이브를 눈앞에 뒀다.

5연승에 실패한 롯데(63승 68패)는 7위에 머물렀다.

롯데 선발 심재민은 4⅓이닝 6피안타 2볼넷 5실점으로 시즌 첫 패배(2승)를 기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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