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쿠팡·폴리텍대, 맞춤형 전문인력 양성 협약 체결
청년이 정주할 수 있는 도시 기반 여건 조성 기대
[창원=뉴시스] 강경국 기자 = 경남 창원시와 쿠팡풀필먼트서비스, 한국폴리텍Ⅶ대학이 4일 창원시청 접견실에서 기업 맞춤형 물류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삼자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왼쪽부터 정종철 쿠팡풀필먼트서비스 대표이사, 홍남표 창원시장, 배석태 한국폴리텍Ⅶ대학 학장. (사진=창원시청 제공). 2023.10.0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지역 전문인력 교육과 채용을 연계하는 협약으로 한국폴리텍Ⅶ대학은 2024년부터 기계·메카트로닉스·전기 관련 학과 재학생 등을 대상으로 2학년 1학기에 기업 맞춤형 특강 프로그램 참여 학생을 모집한다.
한국폴리텍Ⅶ대학 강사진 및 쿠팡풀필먼트서비스 전문가 그룹이 직접 교육에 나선다.
이후 2학기 현장실습, 인턴십 과정을 거쳐 채용까지 연계한다. 구체적인 내용은 업무협약 이후 확정된다.
창원시는 쿠팡풀필먼트서비스와 한국폴리텍Ⅶ대학 간 구체적 교육 내용이 확정되면 지원이 필요한 사항을 검토·반영해 기업 맞춤형 물류 전문인력 양성 과정이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힘을 보탠다.
협약을 통해 양성된 물류 인재들은 일정한 과정을 거쳐 쿠팡풀필먼트서비스에 채용될 예정이다.
창원시 청년에게 양질의 물류 전문인력 교육 기회와 양질의 취업 기회를 제공해 청년이 정주할 수 있는 도시 기반 여건을 조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쿠팡풀필먼트서비스는 진해구 두동, 의창구 팔용동에 4개의 풀필먼트센터(물류센터)와 2개의 캠프(배송 전진기지)를 운영 중이다. 현재 3000여 명을 채용했으며, 400여 명을 추가 채용할 계획이다.
홍남표 시장은 "진해신항과 가덕도 신공항이 개항되면 지역 물류산업이 활성화되고, 물류 전문인력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미래 먹거리 산업에 청년들이 종사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는 시점에 디딤돌을 놓게 되어 기쁘게 생각하며,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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