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am 신뢰예요"…'전청조 메시지' 때아닌 유행어 바람
[서울=뉴시스] 전청조 관련 보도내용. (사진=JTBC 방송 캡처) 2023.10.2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전재경 기자 =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42)의 재혼 상대로 알려졌던 전청조(27) 씨가 사기 행각을 벌이면서 썼던 모바일 메신저 일부 내용이 누리꾼들 사이에서 유행어처럼 쓰이고 있다.
JTBC는 지난 26일 전 씨가 재벌 행세를 하며 같은 아파트에 사는 사업가 A씨에게 접근한 뒤 친분을 쌓는 과정에서 보낸 카카오톡 메시지 일부를 공개했다.
미국 출생의 재벌 3세라고 주장해 온 전 씨는 A씨에게 "Ok. 그럼 Next time(다음)에 놀러 갈게요. Wife(아내)한테 다녀와도 되냐고 물었더니 ok 했어서 물어봤어요. But you friend(하지만 네 친구)와 같이 있으면 I am(나는) 신뢰에요"라며 영어 섞인 문자를 보냈다. 보도에 따르면 전 씨는 A씨 등과 친분을 쌓은 뒤 이들에게 투자 명목으로 돈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보도가 전해진 후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전 씨가 사용한 'I am~'로 도배가 됐다. 이른바 '전청조 밈(meme·인터넷 유행어)'이 확산되자 일부 업체들은 'I am 특가예요' 등의 문구로 제품을 홍보하기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