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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전여전?…전청조 父도 '로맨스 스캠' 사기범?

등록 2023.10.2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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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사건반장' 전청조. (사진 = JTBC 캡처) 2023.10.2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사건반장' 전청조. (사진 = JTBC 캡처) 2023.10.2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문예빈 인턴 기자 = 국가대표 펜싱선수 남현희의 재혼상대로 알려졌던 전청조 씨에 대한 사기 의혹이 끊임없이 터져 나오는 가운데, 전씨 부친로부터 '로맨스 스캠' 사기를 당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로맨스 스캠은 연인 관계가 된 척 상대방을 속인 후 돈을 요구하는 걸 가리킨다.

지난 27일 방송된 JTBC '사건반장'은 지명수배범 전 모씨에게 3억원가량을 사기 당했다는 여성 A씨와 인터뷰를 내보냈다.

A씨에 따르면, 그녀는 전씨와 2015년에 처음 만났다. 전씨가 적극 구애를 해 결혼하기로 했다. 그가 졸라서 자신의 돈으로 집을 구했고 사업을 한다고 해서 사무실도 차려줬다. 사업 자금도 대줬는데 2018년 감쪽같이 사라졌다는 게 A씨의 주장이다.

그러면서 전청조 씨의 얼굴을 본 순간 전씨의 딸인 걸 바로 알아봤다고 했다. 둘이 닮은 데다가 이름이 특이하고 평소 전씨가 딸의 사진을 많이 보여줬기 때문이다. A씨는 "둘이 똑같이 나쁜 사람이다. 도도하고 말을 잘하는 모습이 똑같았다"면서 "피해자가 60여 명에 달한다. 가장 크게 사기를 당한 사람은 16억원을 뜯겼다"고 주장했다.

A씨는 "피해액 중 일부는 딸에게 갔다는 얘기를 들었다"고도 덧붙였다.

'사건반장'은 전씨에게 특경법 위반 혐의로 지명수배가 내려진 상황이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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