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정문화도시 고창군', 선운산에서 '제1회 치유문화축제' 개막

3일 고창 선운산도립공원 잔디마당에서 '제1회 치유문화축제'가 개막했다. 심덕섭 군수와 임정호 군의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개막식 후 손가락하트를 만들어 보이며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고창=뉴시스] 김종효 기자 = '법정문화도시' 전북 고창군에서 주민과 예술인, 방문객이 하나돼 '치유'를 주제로 펼쳐내는 '제1회 치유문화 축제'가 열렸다.

3일 고창 선운산도립공원에서는 고창문화관광재단과 고창문화도시센터가 주최·주관하는 '2023 고창문화도시 치유문화축제'가 오는 5일까지 3일간의 일정으로 개막했다.

앞서 고창군은 지난해 12월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치유문화도시로 지정된 바 있다. 이후 군은 주민이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만들어가는 축제를 기획했고 그 축제가 오늘 첫선을 보였다.

축제 첫날인 이날은 개막식에 이어 복분자 와인과 함께하는 치유음악 공연(가수 알리, 여행스케치, 박학기 등), 모두 함께 배우는 치유체조와 싱잉볼이 펼쳐진다.

4일에는 청소년 오케스트라 등 지역문화공연, 복분자 와인과 함께하는 치유음악 공연(가수 몽니밴드), 모두 함께 배우는 치유요가가 진행된다.

5일에는 전통과 퓨전의 소리 지역문화공연, 복분자 와인과 함께하는 치유음악 공연(박애리), 치유특강(문화심리학자 김정운 '행복의 조건'), 모두 함께 배우는 밤벨공연이 예정돼 있다.

이외에도 향기치유, 다도치유, 미술치유, 소금치유, 곤충치유, 음식치유 등 10개 체험 프로그램과 트리클라이밍, 인생네컷, 타로 등의 놀이체험, 고창군 농특산품 플리마켓 등이 운영된다.

심덕섭 군수는 "문화도시 고창이 지속가능한 지역 문화와 경쟁력 있는 문화 콘텐츠를 갖춰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고창군이 대한민국 치유문화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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