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소식]거창군보건소,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 등
[거창=뉴시스]서희원 기자 = 경남 거창군 거창군보건소가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기관으로 지정받아 연명의료 중단에 관한 본인 의사를 미리 밝혀두고 이를 법적으로 보장해 삶의 존엄한 마무리를 돕기 위한 상담과 등록 업무를 추진한다.
사전연명의료의향서는 19세 이상 성인이 향후 본인이 임종 과정에 있는 환자가 됐을 때 심폐소생술, 인공호흡기, 혈액투석, 항암치료 등 연명의료를 시행하지 않거나 중단하기로 하는 의사를 직접 문서로 작성한 것이다. 국민이 삶을 존엄하게 마무리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사전에 본인의 의사를 문서로 작성토록 한다.
거창군 관내 등록기관은 거창군보건소, 국민건강보험공단 거창지사다.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작성은 19세 이상 군민이면 누구나 신분증을 지참하고 등록기관을 직접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거창군보건소에서 신청할 경우 보건소 내 별도로 마련된 상담 장소에서 개별 상담을 진행한 뒤 사전연명의료의향서와 관련한 사항을 숙지한 후 안내에 따라 신청서를 작성·등록하면 된다. 단, 의향서 내용은 언제든지 변경 또는 철회할 수 있다.
◇거창군, 자매도시 종로구와 일손돕기
경남 거창군은 최근 자매도시 종로구의 새마을회와 함께 사과수확 일손돕기에 나섰다고 13일 밝혔다.
사과수확 일손돕기에는 김동석 거창군 농업기술센터 소장, 최두한 거창군새마을회장, 박내춘 종로구새마을회장 등 50여 명이 참여했다.
거창군과 종로구는 상호 협력과 우호 증진을 위해 지난해 11월 자매결연하고, 지난 3일에는 종로구 청진공원에서 제1회 거창데이 행사를 진행하는 등 교류와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거창군 농업기술센터는 거창군과 종로구가 자매결연의 인연을 맺은 지 1년이 되어 농촌 일손 돕기를 통해 관계가 더욱 돈독해지길 바라고 양 도시의 교류가 활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서로 노력키로 했다.
◇ 거창군 여성친화도시 군민참여단 ‘공공시설 모니터링’
경남 거창군은 최근 여성친화도시 군민참여단이 성별영향평가 조치 사항 이행 실태를 점검하기 위해 관내 공공시설을 방문해 모니터링을 시행했다고 13일 밝혔다.
여성친화도시 군민참여단은 성별·연령별·계층별 등 다양한 사람들이 시설을 이용할 때 사회적 약자의 관점에서 안전한지 특히 성인지적 관점에서 불편함은 없는지 등을 세심하게 살폈다.
이번 활동은 여성친화도시 군민참여단 모니터링을 통해 성별영향평가 정책 개선 이행률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거창군 정책 추진에 있어 사회적 약자의 관점에서 지역사회 제반 시설의 불편을 개선하는 데 큰 의미가 있는 활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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