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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국방 "가자지구 북부 완전히 장악했다"[이-팔 전쟁]

등록 2023.11.15 05:34:42수정 2023.11.15 05:4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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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지구=AP/뉴시스] 8일(현지시간)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에서 지상 작전을 벌이고 있다. 2023.11.10

[가자지구=AP/뉴시스] 8일(현지시간)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에서 지상 작전을 벌이고 있다. 2023.11.10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이스라엘 요아브 갈란트 국방장관은 14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 무장세력 하마스를 소탕하고 가자지구 북부를 완전 장악했다고 밝혔다.

신화통신과 AFP 통신, CNN 등에 따르면 갈란드 국방장관은 이날 언론 브리핑을 통해 이스라엘군이 북부 가자지구에 대한 통제권을 획득했다고 전했다.

갈란트 국방장관은 가자지구 북부 특히 가자시티의 지상과 지하 모두를 효과적으로 장악해 통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갈란트 국방장관은 이스라엘군에 앞으로 며칠 동안 계속 진격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했다며 "우리가 임무를 완수하고 인질들을 모두 구출할 때까지 하마스에는 안전한 곳은 없다"고 경고했다.

앞서 이스라엘군 수석 대변인 다니엘 하가리 제독은 가자에 진입한 군대가 하마스 의회와 정부청사, 군사령부, 경찰본부, 요인 관저와 여타 통치 관련 시설을 점령했다고 발표했다.

또한 이스라엘군은 하마스의 거점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알샤티 난민촌에도 진입했다.

지난달 7일 하마스가 이스라엘 남부를 기습 공격해 1200여명을 살해하고 인질 200명 이상을 납치하자 이스라엘은 보복으로 가자지구에 대한 공습과 진격작전을 전개했다.

하마스와 이스라엘군 간 전쟁이 2개월째에 접어들면서 그간 가자지구에서는 1만1500명 넘는 팔레스타인인이 목숨을 잃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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